[A+]국악 감상문-판소리 춘향가 (소리꾼 이성현)

소개

소리꾼 이성현의 국악 판소리 춘향가를 감상하고
그에 대한 감상문입니다.
춘향가에 대한 정보 뿐만 아니라 공연자와 판소리의 역사까지 아우르는 자료입니다.

목차

1. 공연자 소개
2. 판소리의 어원과 역사
3. 판소리 ‘춘향가’
4. 감상

본문내용

◆ 공연자 소개
소리꾼 이성현은 일곱 살 때 흥보가를 완창한 판소리 신동으로 2004년 9월, 제 22회 전주대사습놀이 학생전국대회 어린이(초등부) 판소리 부분에서 대상(장원)을 수상하고 최고의 소리꾼이 되겠다는 신념으로 인간문화재 조상현 선생님의 가르침을 받아 현재 국립국악고등학교에 재학 중에 있다. 이성현은 실력뿐만 아니라 여덟 살 때부터 병원에서 판소리 재능기부를 하고, 콩쿠르에서 받은 상금을 기부하는 등의 선행으로도 유명하다.
이성현의 스승인 조상현은 전남 보성에서 태어나 91년 ‘중요무형문화재 제 5호 판소리 기능보유자’로 12세의 나이로 송계 정응민(1896~1964)의 문하에서 소리 수업을 받았으며, 박봉술(1922~1989)과 박녹주(1906~1979)를 거치면서 소리를 갈고 닦았다.

<중 략>

이 공연 중 가장 인상 깊은 부분은 아무래도 어사또가 춘향을 해칼하고 왜 수청을 들지 않느냐고 꾸짖으며 놀리는 부분이다. 춘향은 사지를 벌벌 떨면서 구구절절한 목소리로 빨리 자신을 죽여 혼백이라도 서방님과 함께 하겠다고 하는데, 어사또가 지환을 전해주며 그 정체가 서방임을 알게 되는 장면인데, 소리꾼 이성현이 몽룡과 춘향의 시시각각 변하는 이면을 능숙히 풀어내는 모습이 매우 인상 깊었고, 극적으로 긴장이 해소되면서 춘향이 왜 미리 언질조차 없었는지 원망과 함께 행복을 표현하는 이중적인 감정 묘사 또한 정말 훌륭하게 나타냈음을 느꼈다.
특히 이 영상이 더 좋았던 점은 관객들이 적극적으로 추임새를 넣는다는 점이다. 기본적인 추임새뿐만 아니라 7분 30초쯤에서 관객들이 “아이고 잘한다”, “잘해도 너무 잘해분다이 어메!”라고 소리치자 이성현은 고수에게 박수를 유도하는 모습을 보인다. 관객과 공연자가 함께 호흡하면서 감흥을 동시에 나누는 이런 장면은 여타 공연에서 쉽게 접하기 힘든 모습이라는 점에서 판소리의 가치를 또 한 번 느낄 수 있었다.

참고자료

· 브리태니커 판소리 다섯 마당 http://pansori.britannica.co.kr
· 아름다운 재단 ‘소리꾼 이성현의 나눔’ http://bfvoice.tistory.com/630
· 세계일보 ‘고교생 소리꾼의 따듯한 선행’
· http://www.segye.com/content/html/2013/08/16/20130816003323.html?OutUrl=naver
· 다음카페 ‘소리꾼 이성현’ http://cafe.daum.net/gukaksor
· 위키백과 ‘판소리’ http://ko.wikipedia.org/wiki/판소리
· 박영일의 역사탐방 http://cafe.naver.com/geochips/6733
· 위키백과 ‘춘향가’ http://ko.wikipedia.org/wiki/춘향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