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안화차 연극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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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템페스트의 인상적인 관람 때문에 두 번째 공연 역시 교수님과 함께 단체관람을 신청하였다. 서안화차 연극공연 당일에 설레이는 마음으로 원주에서 대학로로 출발하였다 생소하고 모호한 제목에 사전에 연극의 내용을 파악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지만 제목만큼 모호한 해답을 연극을 보면서 풀고 싶은 욕구가 더 커졌고 기대한 만큼 흥미가 반감될까 두려워 찾아보지 않기로 하고 대학로 아르코 예술극장에 도착했다
무대 형태 및 디자인은 관객과 무대와의 거리가 가까웠고 무대디자인은 어두운조명 아래 있어 파악하기는 단기간에 파악은 힘들었지만 허름한 무대는 이미 벌써 관객을 음산하고 우울한 분위기로 몰아쳤다. 공간을 너무나 자연스럽게 극의 분위기에 동화시켰다. 무대가 주는 첫 느낌도 좋았는데 극이 진행되면서 무대의 깔끔하고 자연스런 맛이 살아났다. 크지 않은 무대임에도 2층을 적절히 활용하여 이승과 저승의 경계를 그어 주었으며 공간을 최대한으로 활용하여 인물이 보이지 않으면서 극은 대사로만 진행되는 씬을 이루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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