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 이라크에서 미국의 침공이 가져온 것들 - 미국의 침공이 가져온 것들, 부시 정권 이후의 상황, 아프간과 이라크를 통해 바라본 새로운 전쟁의 목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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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미국의 침공이 가져온 것들
2. 부시 정권 이후의 상황
3. 아프간과 이라크를 통해 바라본 ‘새로운 전쟁’의 목표

본문내용

1. 미국의 침공이 가져온 것들
그 동안 점령국인 ‘미국’은 무엇을 했는가? 미국의 대응은 오히려 더 많은 동조자들을 테러로 몰아넣었다. 여기에는 미군이 맞닥뜨린 ‘아노미(anomie)적인 상황’이 큰 일조를 했다. 미군은 이들을 진압하기 위해 고전적인 대(對)게릴라 전법을 사용했는데, 이는 ‘잠재적 반란자’를 구금하고, 강제 심문을 하고, 반란자들의 안전한 피난처를 파괴하는 등이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미국에 대한 반란자와 민간인을 도저히 구별하기 힘들다는 것이다. 미국의 적은 더 이상 정규 군대가 아니었고, 이들의 적은 거리를 지나는 일반 시민 속에 숨어있거나-또는 일반 시민 그 자체일 수 있었다. 이들은 ‘범죄자, 용의자’라는 애매한 이름 아래 죽임을 당했다. 미국의 적들이 한 번의 습격에서 0.06명의 미군을 죽인 반면, 미군은 한 번의 공격으로 적들보다 무려 200배나 더 효율적인, 11.3명의 적을 죽여 왔다. 그러나 과연 그들은 미국의 ‘적’이었는가? 08년 전 세계에 큰 충격을 주었던 이라크 아부그라이브 교도소 고문사건은 이러한 현상의 한 단면에 불과했다.
이라크, 아프간 전쟁 희생자의 수 적과 보호해야할 대상을 구분하기 힘든 아노미적인 상황은 파병군인들의 이후 삶이나 증언을 통해서도 살펴볼 수 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