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 끼, 행복 교육에 대하여 - 창의체험, 특기적성 교육 칼럼

목차

1. 하나, 꿈에 대한 꿈
2. 둘, 끼에 대한 생각
3. 셋, 행복으로 가는 꿈과 끼

본문내용

의식이 떠난 사람, 식물인간에게 꿈이 있을까? 죽어가는 환자, 병으로 세상을 마치려는 노인에게 꿈이 있을까? 그들은 온몸이 식어가고, 피는 돌지 않으며, 눈의 동공(瞳孔)은 초점을 잃고, 입은 벌린 채 움직이지 않는다. 그들의 가슴은 온기를 잃고, 그들의 두 손은 축 늘어진 상태로 변한다. 이런 사람에게 꿈이 있느냐, 소망이 있느냐, 무엇을 바라느냐 하는 질문은 무익하다. 아니 옆에서 바라고 있는 사람은 헛된 일을 하는 것이리라.
그렇다. 꿈은 어느 때나 꿀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꿈은 꿀 수 있는 때가 있으니, 생명이 있을 때에 가능한 것이다. 세상살이를 끝내고자 하거나, 끝나갈 때에는 꿈을 꿀 수가 없다.

<중 략>

될 성 싶은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 어린 떡잎을 보면 큰 나무로 성장할 것인지, 그렇지 않을 것인지 짐작하게 된다. 떡잎이 싱싱하고, 빛깔이 윤기가 있고 무늬도 선명한 것은 미래의 큰 나무로 자랄 가능성을 보게 된다.
끼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어릴 때부터 그런 종류의 끼를 가지고 있다. 어릴 때 보여줬던 끼가 어른이 되어 여전히 나타난다.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말이 있는 것처럼 어릴 때 보여주는 끼는 여든까지도 변함없이 이어진다. 어려서 좋은 습관을 익혀 가야 한다고 강조하는데, 사실 어려서 잘못 배운 습관은 커서 고칠 수가 없다. 혹시 고칠 수 있다 하더라도 어렵기 그지없다.

<중 략>

미래 인재는 자신의 일을 성실하게 해 나가면서 보람을 찾고 행복감을 느낄 수 있어야 한다. 꿈을 꾸고, 끼를 키우는 학생들을 돕는 자유학기제는 그래서 중요하다. 한 학기 동안 자신의 미래, 진로를 탐색하는 일은 학생들의 인생에 있어서 아주 필요한 일이다. 선생님들의 도움으로, 지역사회의 교육기부로, 직업인들의 봉사 활동으로, 우리 학생들이 미래 인재로 성장할 기틀을 마련하는 데 일조하여야 한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