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병원전략

소개

병원전략
박개성 저. 엘리오앤컴퍼니 2012년 8월 31일 발행
서평입니다

목차

1. 컨셉
2. 세부사항
3. 결론: 디스클로저

본문내용

한나라를 세운 유방은 중국최고의 정치인으로 인정된다. 그의 핵심경쟁력은 ‘무식(ignorance)’이었다. 무식했기에 장량, 한신, 소하의 귀중함을 알았다. 장량은 천재적인 전략가다. 한신은 그 전략을 실행한 야전사령관, 소하는 밥과 무기를 조달해 주는 시스템을 맡았다. 이 책에서 말하는 미션과 비전, 시스템, 실행과 꼭 같은 업무 분장이다. 역사는 이 정도 업무만 제대로 해낼 수 있다면 세계 최고의 국가도 건설해 낼 수 있다는 통찰을 준다.
창업보다 수성이 힘들다고 한 당 태종의 말을 믿는다면 이후에는 소하가 맡은 시스템이 포인트가 될 것이다. 이 책에서도 시스템 부분의 내용이 가장 구체적이고 실용적(practical)이다. 비전 부분은 추상적이고 교과서적일 수 밖에 없다. 또한 실행 부분은 구체적이고 현실적이라 책으로 말하기 어려운 실전 영역이다. 하지만 시스템은 일정부분 통계의 영역이라 데이터라는 근거를 뽑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과학적 경영은 데이터에서 출발해야 한다.

2. 세부사항
(1) 미션과 비전이 조직에 미치는 기능은 법의 역할이다. 인간은 법 앞에서 자유로워진다. 이율배반적이긴 하지만 법이 없으면 자유도 없다.
<탁월한 리더란 카리스마를 가진 리더가 아니라 생명력이 긴 조직을 만드는 리더다. 조직이 오랫동안 생명력을 유지하려면 첫째 조건은 비전이나 목표를 조직 발전의 원동력으로 삼아야 한다. 달리 말하면 조직의 비전과 목표야 말로 보이지 않는 리더인 것이다. 비전이 있는 조직의 구성원들이 장기적으로 높은 성과를 내고 보다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것은 특정인의 눈치를 살피지 않고 비전을 달성하는 데만 집중할 수 있기 때문이다>
미션과 비전을 통해 갈 방향을 정하고 혹시라도 구성원과 다툴 경우에 준거법이 될 회사의 가치를 정했다면 이제 전략을 마련할 차례다. 미션, 비전, 핵심가치 같은 것들은 잘 변하지 않지만 전략은 변하는 것이 옳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