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 애니메이션 감상문 no.9 4편: 포크속나이프/아버지와딸/대화의차원들/탱고/육다골대녀

소개

대부분 단편 애니메이션들의 감상문이라 미리보기가 가능할 경우 내용 전부가 노출 될 염려가 있어, 5페이지 이하로 나누어 등록하는 점 이해부탁드립니다.

목차

36. 포크 속 나이프(1999)감독 Jean-Loup Felicioli(프랑스)
37. Father and Daughter: 아버지와 딸(2000)감독 Michael dudok de wit(네덜란드)

38. Dimensions of dialogue: 대화의 차원들(1982)감독 Jan Svankmajer(체코)
39. Tango: 탱고(1981)감독 Zbigniew Rybczynski(폴란드)
40. 별별이야기1 육다골대녀(2005)
감독 이애림(한국)

본문내용

프랑스는 어린 아이들을 강하게 키우고 싶었던 걸까? 내가 봐도 콩닥 콩닥거리고 약간은 소름이 끼치는데, 이것이 TV용 시리즈 단편 애니메이션이었다니 보고 나니 놀라웠다. 시청 연령 제한이 있었을 것 같다. 자막이 없고 더빙도 없이 불어로만 나오기에 교수님께서 내용에 대해 소개를 해주셨는데, 알고 보니 스토리를 듣기만 했을 때보다 시각적으로 접하니 더 무서웠다.
시작부터 인상적이었다. 상영 내내 흐르는 BGM 또한 이 애니메이션의 호러적이면서 불안한 심리를 잘 나타내주기에 적합했다. 굵은 붓으로 표현된 듯한 진한 선들이 강렬하게 느껴져서 이 극의 분위기가 한층 더 진해진 것 같았다. 특히 남자의 표정에서 드러나는 불안감이 잘 표현되었다. 아내가 부엌으로 가자 보던 신문을 마저 읽지도 못한 채 안절부절못하는 꼴이 잘 묘사되었다. 포크와 나이프는 따로 두어야한다는 것에 심한 강박관념을 가지고 있는 남자가 말도 못하고 끙끙대는 게 안타깝게 보였다. 얼마나 아내의 눈치를 보고 살기에 그 한마디를 못 하는 것일까 하는 불쌍한 마음까지 들었다. 아내와 마주보며 식사를 할 때 포크와 나이프를 동시에 사용하던 장면이 있었다. 치즈같이 생긴 파란색의 음식이었는데, 파란색 음식은 없을 뿐만 아니라 그 색은 식욕을 떨어뜨리는 데 좋다고 해서 다이어트를 할 때 좋다고 한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