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사고로 보는 SNS의 양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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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4월 16일, 제주도로 향하던 유람선인 세월호가 진도 해상에서 침몰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수백 명을 태운 배가 침몰하고 있다는 소식에 전국민이 뉴스에 집중하기 시작했고 '전원 구조'라는 소식이 들려오기만을 숨죽여 기다렸다. 사고 발생 몇 시간 후에 뉴스에서 '승객 전원 구조'라는 소식이 들려왔고 뉴스를 지켜보던 사람들은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그런데 전원 구조 뉴스가 방송에 나온 지 얼마 안되어 그 뉴스가 오보였다는 믿을 수 없는 소식이 들려왔다. 승객들이 모두 구조된 것이 아니라는 소식이 들리자 사람들은 혼란스러워 하기 시작했고 그 순간부터 언론은 신뢰를 잃기 시작했다. 언론이 잦은 오보로 신뢰를 잃게 되자 득세하기 시작한 것이 있는데, 그것이 바로 SNS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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