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분단원인을 둘러싼 논쟁

목차

1. 서론

2. 한반도의 분단배경
2-1. 한반도의 분단 원인
① 분단의 원인에 대한 대외적 고찰
1) 한반도 분할선, 미국의 국가이익 최대한 고려한 것
2) 소련은 한반도 분단의 원인 제공자
3) 패전국 일본의 마지막 음모
② 분단의 원인에 대한 대내적 고찰
1) 우리도 책임이 있다

3. 결론

본문내용

1. 서론
1948년 분단. 명시적인 국제합의 없이 강대국 간의 군사적인 편의주의에 입각한 임시조치로써 분단되었던 것이 후일 미·소군의 점령, 모스크바 3상회의에서의 한반도 신탁통치 결정, 미·소 공동위원회의 결렬, 한반도문제 유엔이관, 두 개 국가 탄생 등의 과정을 거치면서 한반도는 분할되고 6·25전쟁으로 인해 영구분단으로 고착화되었다. 이 역사적인 사건은 그 이후의 한국현대사를 가장 크게 규정지으며 한반도를 살아가는 우리 민족의 삶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남과 북은 분단 이후 수백만의 민간인 사상자를 내는 대규모 전쟁을 치렀으며 전 국토를 완전히 황폐화시켰다. 그 결과 이 전쟁의 폐허 위에서 우리 민족이 경제적·문화적 재기의 발판을 마련하는 데에는 수십 년의 세월을 필요로 했다. 이처럼 한반도분단은 분명 이 땅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가장 큰 비극이며 우리에게 맡겨진 가장 큰 과제이다. 이와 같은 분단이라는 역사적 사실이 민족사적으로 대단히 중요한 의미를 갖는 사건이라고 할 수 있다

<중 략>

너무 강해 통합의 구심점이 될 수 없었다. 이렇게 첫 번째 기회는 사라졌지만 좌·우익이 연합할 수 있는 기회는 또다시 찾아왔다. 한반도에 신탁통치를 실시하기로 한 모스크바 3상회의 결정서가 발표된 직후였다. 1946년 1월 초, 인공은 김구가 이끄는 임시정부(임정)에 대해 두 기구를 동시에 해체하고 민족통일전선을 결성하자고 제의했다. 그러나 임정측은 이 제안을 거절했다. 하지만 한반도의 장래를 결정할 미·소 공동위원회의 개최를 앞두고 무작정 분열만 할 수는 없었다. 좌·우익의 주요 5개 정당인 한국민주당·국민당·인민당·공산당·신한민족당은 다시 머리를 맞대고 연합전선을 모색했다. 그 결과 ‘모스크바 결정서의 정신과 의도 지지, 임시정부 수립 후 탁치문제 해결’이 바로 합의점으로 도출 됐다. 그러나 반탁을 고수하는 우익 측의 태도와 각 정당간의 정치적 이해관계가 얽혀 연합전선은 결성되지 못했다. 하지만 기회가 완전히 사하진 것은 아니었다. 제 1차 미·소 공위가 실패하자 이승만이 남한만의 단독정부 수립을 제기하는 등 분단을 기정사실로 받아들이려는 분위기가 고조되기 시작했다.

참고자료

· 김 학준, 「한국전쟁: 원인 과정 휴전 영향」, 서울: 박영사, 1989
· 강 정구, 「분단과 전쟁의 한국현대사」, 서울: 역사비평사, 1996
· 윤 진헌, 「한반도 분단사」, 이담 북, 2010
· 이 동현, 「이슈로 본 한국현대사」, 민연, 2003
· 양 동안, “한반도 분단의 정확한 원인 규명”, 정신문화연구, Vol.30 No.4, 2007
· 이 기후, “한반도 분단 과정 연구”, 건국대학교 대학원, 2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