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시경제학 장단기총공급곡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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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이 상품 한 단위를 추가적으로 생산함으로써 얻는 이윤은 상품의 가격에서 생산비용을 뺀 것과 같다. 상품가격의 상승은 이윤의 증가를 의미하므로 기업은 생산량을 늘리게 되고 상품가격이 하락하면 기업은 생산량을 줄인다. 즉 단기 총공급곡선(SRAS)은 우상향하는 모양을 갖는다. 생산수준이 낮을 때는 잉여설비와 유휴노동력이 많은 상태여서 비용의 커다란 추가상승 없이 가격이 높아짐에 따라 생산량을 증가시킬 수 있기 때문에 수평선에 가깝다. 반대로 잠재 GDP에 접근할 수록 생산량을 늘리기 위한 인력확보 비용이 더 들기 때문에 SRAS곡선은 수직선에 가까워진다.
모든 가격이 신축적인 장기에는 총공급곡선은 잠재GDP(Yp)수준에서 수직선의 형태를 띤다. 이유는 단기에서 고정되었다고 가정했던 임금 및 원자재가격과 기술수준 등이 변화하면 주어진 판매가격에서 단위당 이윤이 달라져 SRAS곡선 자체가 이동하기 때문이다.

<중 략>

기업주와 근로자사이의 정보비대칭성이 없고 가격과 임금이 신축적이라고 믿는 고전학파 경제학자들은 단기에 있어서도 총공급곡선은 수직선의 형태를 띤다고 주장하며 물가상승은 명목임금의 신속한 상승만을 가져온다고 주장했다. 고전학파 주장처럼 SRAS가 수직선일 경우 수요측면의 어떠한 변화도 국민소득(Y)수준에 아무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오직 공급측면에 의해서만 결정된다.
국민경제의 단기균형은 총수요곡선과 단기총공급곡선이 교차하는 점A에서 발생한다. 수요측면의 균형국민소득수준(Y*)은 잠재GDP(Yp)와 다를 수 있다. 마찬가지로 AD와 SRAS의 교차점인 단기균형국민소득수준도 장기균형국민소득(Yp)수준과 항상 일치하지는 않는다.
경기침체갭이 존재하는 경우 단기균형은 점A에서 나타난다 그러나 점A는 장기적으로는 균형으로 유지될 수 없다. 경기침체갭이 존재하면 물가가 하락하고 동시에 총생산량이 증가하여 SRAS의 우측이동하고 균형은 점A에서 점E로 옮겨가기 때문이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