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욱 감독의 <올드보이> 시나리오 분석입니다. 영상의 시나리오를 활자로 그대로 옮겨적은 것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s# 1. 옥상 난관 (낮)
오대수, 자살남의 넥타이를 잡고 있고. 자살남, 난관에 두발만 의지한채로 불안하게 기울어져 서있다. 자살남의 품엔 하얀 개가 있고. 자살남, 오대수에게 정체가 뭐냐 묻는데.

s# 2. 파출소 (밤)
전씬과는 다르게, 오대수, 평범한 회사원틱의 머리이고. 한쪽에서 오줌을 누려하고. 제지가 안되는 구제불능의 거나하게 술에 취한 오대수이다.
점프.
깍두이들 사이에 있는 오대수, 아까전과는 다르게 의기소침한 모습이다.
점프.
상의가 깐 모습의 오대수, 바닥에 뒹굴며 욕을하며 난동을 부리고.
점프.
한쪽 손은 수갑에 차인 오대수. 조용하다.
점프.
오대수의 동생이 오대수의 잘못을 선처하고. 오대수, 욕을 하고 나간다.

s# 3. 전화부스 (밤)
비가 내리고 있고. 부스 뒤로 오대수 지인있다. 전화통화를 마친 대수, 동생에게 전화를 건네고. 그사이에 사라진 오대수.

s# 4. 타이틀
올드보이 뜨고.

s# 5. 감금방 복도쪽 (밤)
대수, 조그마한 문에 얼굴을 쏘옥 내민채로 자신의 감금이유를 필사적으로 물어보지만, 알 수 없고. 어느 사람의 구두신은 발을 잡아보지만, 오히려 역정을 내게 되는 대수.

s# 6. 감금방
문을 뚜드리며 쟁반과 접시를 던지며 욕을 한다. 하지만 아무도 그에게 감금의 이유와 감금 기간을 말해주지 않는다.

s# 7. 감금방
멜로디가 울린다. 가스배출구에서 가스로 보이는 자욱한 연기가 나온다. 이내 쓰러져 골아떨어지는 대수. 세월이 많이 흐르듯, 산발한 머리. 불이 꺼진다.
점프.
불이 켜지고.
성인남자 두명이 와서는, 컵을 비닐에 담고. 대수 팔에 주사를 놓는다.
점프.
약간 짧아진 머리. 그래도 산발한 머리는 그대로이다. 무심코 티브이 채널을 돌리는 대수. 뉴스에서 오대수가 자신의 부인을 살해했다는 보도가 나온다. 보고있던 대수의 팔에서 개미가 툭 나온다. 수많은 개미가 대수의 몸에서 기어가고 있다. 미치겠다. 처절하게 몸부림을 친다.
점프.
거울이 깨져있고. 누군가가 기절한 듯 한 대수의 다리한쪽을 잡고는 끌고가고 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