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선의 역사
- 최초 등록일
- 2014.05.22
- 최종 저작일
- 20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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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범선의 역사에 관한 글입니다.
경제사개설 시간의 'XX의 역사' 에 관한 주제로 10장분량(표지포함)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글자는 10포인트입니다.
순수하게 책의 내용을 참고하여 작성하였습니다.
뒷부분의 증기선과 중유선, 현대의 배만 추가한다면 "배의 역사"라고도 할 수 있을겁니다.
목차
1. 서문
2. 고대 이집트의 배
3. 그리스의 배
4. 페니키아의 배
5. 로마의 배
6. 아바스 왕조의 배
7. 바이킹의 배
8. 북유럽 국가의 배의 발전
9. 대항해시대 1)캐럭 2)캐러벤 3)갈레온
10. 19세기의 배 1)프리깃 2)미국의 배 3)클리퍼
11. 범선시대의 종말: 증기선
12. 결어
본문내용
1. 캐럭
14세기 후반에 작성된 ‘피치가니 헌장’을 보면 캐럭에 관한 설명이 서술되어 있다.
“캐럭은 측면이 높고 적재량이 큰 배로 갑판이 4~5개 있고 선루 2개가 앞뒤로 있다. 3개의 돛대를 세우는데 돛은 사각형 주돛, 전면 중간돛과 주 중간돛으로 나뉜다. 뒷돛대에는 삼각돛을 단다. 적재량은 2000톤 이상이다. 주로 교역용으로 사용되었으며, 이따금씩 전투선으로 쓰이기도 했다. 특히 제노바와 포르투갈에서 널리 사용했다.”
캐럭은 갈레온이 출현하기 전까지 200년간 대표적인 상선으로 손꼽혔다. 주로 지중해에서 베네치아와 제노바 사람들이 운영했고, 스페인과 포르투갈 사람들이 탐사나 무역을 위해 대서양 일대로 떠날 때도 많이 사용했다.
캐럭은 당대 조선술의 최고봉이라고 할 수 있다. 선미가 둥글고 키가 경첩으로 고정된 선미재 위로 널빤지가 튀어나와 있다. 앞뒤의 선루는 간단한 대에 난간이나 그물을 둘러친 가벼운 구조선으로 바뀌어, 배의 양 끝에 부담을 주지 않고 더 빠르게 질주할 수 있도록 했다. 캐럭의 삭구를 엮어두는 돛대는 2개의 주돛대와 뒷돛대로 나뉘며, 나중에는 3개의 돛대로 이루어진 장치를 도입하였다. 주된 동력은 주돛대에 매단 커다란 사각돛으로 확보했으며, 기동성은 고물에 세운 뒷돛대에 매단 작고 가벼운 돛2개에 의해 좌우되었다.
캐럭의 대표적인 배는 산타마리아(Santa Maria)호이다. 산타마리아호는 14세기 말 콜럼버스가 대서양을 건너 아메리카 대륙을 발견했을 때 사용한 소규모 선단의 사령선이다. 콜럼버스는 이배를 커다란 돛단배를 가리킬 때 쓰는 말인 ‘나오’라고 불렀다. 확인할 수 있는 그림 자료는 남아있지 않지만 콜럼버스는 항해일지에 이 배의 삭구와 건조법에 관해 자세한 설명을 남겼고, 산타마리아호가 캐럭임은 분명하다.
참고 자료
조준현, 교양인을 위한 경제사, 다시봄
프랑코 지오게티 저 · 안진이 역, 범선의 역사, 예담
베른하르트 카이 저 · 박계수 역, 항해의 역사, 북폴리오
와타히키 히로시 저 · 윤길순 역, 사소한 것들의 역사2, 자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