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투아이 A+ 독후 감상문

소개

꽤 어렵게 읽었던 책인 아이투아이에 관한 독후감상문입니다. 충분히 생각하고 충분히 정리한 후 쓴 독후감이라
점수도 잘받았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요즘 세상은 ‘통합의 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많은 서적들이 조화로운 통합에 대해 논하고, 학문에 있어서도 이제 자신의 분야 연구를 넘어 여러 학문 간 통합적 사고가 요구된다.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대해서 나는 전반적으로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편이다. 나 역시도 복수전공을 하고 있으며, 대학에서 자신의 전공뿐 아니라 여러 학문에 열린 시각을 갖고 통합적 지식을 얻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하지만 나는 아직 학문 통합의 방향성에 대해서는 생각해 본 바가 없었는데, “아이 투 아이”는 내가 생각해 온 학문이나 지식의 통합뿐 아니라 과학, 철학, 종교를 아우르는 통합 패러다임의 성질과 영혼의 세 가지 눈을 통해 통합 패러다임의 방향성(과학, 철학, 심리학, 종교를 어떻게 통합하여 고차원적 지식으로 나아갈 것인가?)를 고찰한다.
아이 투 아이 1장에서 작가는 먼저 물리과학, 철학, 종교를 아우르는 상위의 패러다임 즉, 통합 패러다임이 출현 중임을 시인하면서 경험적 과학, 철학적 지식, 영적 지식의 성질과 관련성을 통해 통합 패러다임의 성질을 알아 볼 것을 예고한다. 본격적인 논의에서 작가는 ‘코기타치오, 메디타치오, 콘템프라치오’의 개념과도 대응되는 ‘육신의 눈, 이성의 눈, 관조의 눈’ 이라는 영혼의 세 가지 눈의 성질에 대해 자세히 서술한다. 책을 읽을 당시에는 초월적 이론, 통합 패러다임에 대한 논의와 통합 패러다임과 경험적 과학과의 관계 등에 대해 이야기 하다가 갑자기 ‘성 보나벤투라가 말한 영혼의 세 가지 눈’에 대한 내용이 나와서 잘 이해가 되지 않았었다. 그러나 1장을 모두 읽고 나름대로 해석하고 정리 하다 보니 ‘영혼의 세 가지 눈’에 대한 설명이 통합 패러다임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데 중요한 열쇠가 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모든 지식을 ‘빛의 비춤’이라 봤을 때, 인간은 지식을 획득하는 세 가지의 눈: 육신의 눈, 이성의 눈, 관조의 눈 을 가진다. 육신의 눈은 감감대상에 대한 지식을 주는 외적이고 열등한 비춤을 인지하는 눈이고, 이성의 눈은 철학적 진리에 대한 지식을 주는 내면의 빛을 인지하는 눈이며, 관조의 눈은 초월적 진리를 드러내주는 우월한 빛을 인지하는 눈이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