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심리]내가 좋아했던 수업과 싫어했던 수업

소개

지잡대라 중복될일 절대없습니다^^ 많은 애용 부탁드립니다.

목차

1. 지금은 자율형사립고로 바뀐 동작구 동작동소재의 경문고등학교
2. 학력인정 평생교육시설 동작구 사당2동소재의 신동신정보산업고등학교
3. 공립 인문계 고등학교 동작구 사당5동소재의 동작고등학교

본문내용

내가 가장 처음 입학한 학교로 서울고, 상문고 다음으로 규율이 엄하다고 소문난 학교였다. 머리와 복장검사를 매일 아침 교문에서 하고, 그 검사를 통과하지 못하면 운동장에서 오리걸음과 달리기, 심하면 맞기까지 했다. 경문고등학교를 다닐 때 수업은 유도, 체육수업을 제외하고는 모두 일방적으로 학생들이 듣는 수업이었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듣기만하면 웬만한 성인들도 참기가 힘든데 당연히 학생들은 더더욱 힘들 수밖에 없다.
학생과 교사가 상호 질문도 많이 하고 교류가 되어야 좋은 수업이라고 배웠는데, 정말 반에서 1,2등을 다투는 아이들도 질문을 거의 하지 않았다. 물론 선생님들이 질문을 하지 말라고는 안하셨지만 교탁위에 놓여있는 분위기를 압도하는 각목과, 선생님들의 카리스마는 학생들을 침묵시키기에 충분했다.

<중 략>

정확히 과목명은 기억이 나지 않지만 이 학교에서 가장 좋았던 수업은 컴퓨터를 활용해 직접 홈페이지를 만드는 수업이었다. 간단한 내용이었지만 전혀 알지 못하고, 관심조차 없었던 분야를 처음 배우며 많은 흥미와 호기심을 느꼈고, 나아가 한글, 파워포인트, 엑셀 같은 프로그램을 간단하게나마 사용하는 법을 배워 현재까지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다. 장점이자 단점은 수업을 듣는 학생들의 수가 적어서 선생님에게 ‘집중적’으로 가르침을 받을 수 있는 반면, 학생들이 수업에 들어오면 수업 분위기가 상당히 좋지 않다는 단점도 있다.

<중 략>

위의 두 학교의 장단점을 적절히 섞어놓은 학교. 규율도 타이트하지 않고 그렇다고 너무 풀어지지도 않은 적당한 정도를 걷는 학교. 남녀공학인데 남녀 따로 반이 나뉘어져있다.
이 학교에서 가장 좋았던 수업은 수학시간이었다. 한 학급의 정원이 30명이라면 1등과 30등이 짝이 되고, 2등과 29등이 짝이 되어 수업을 들었다. 학교를 다닐 때 당시엔 수학시간만 되면 자리를 바꿔 앉아야 하고, 귀찮아했었는데 일단 수업을 시작하면 수학이라는 복잡하고 머리 아픈 수업을 무겁지 않게 들을 수 있었던 것 같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