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부와 문부

목차

1.부(賦)
2.율부(律賦)
3.문부(文賦)

본문내용

1.부(賦)

부 양식은 일종의 유운적 산문이다. 부의 특장은 사물을 곡진하게 서술함에 있기 때문에 사물을 잘 형용하는 표현에 주력한다. 시경, 육의의 하나로 시의 내용에 따른 분류. 시경의 시를 수사상분류한 것인데, 서정적인 것도 있으나 직서묘사의 서사를 주로 하였다. 굴원의 초사에서 시작된 이래 하나의 형식으로 고정되어 내려왔는데, 한대에는 대표적 미문의 형식으로 확립되었으며, 이후 육조(六朝:5∼6세기)에 이르는 동안 성행하였다. 문선에서는 부를 주제별로 분류하여 경도·교사·경적·전렵·기행·유람·궁전·강해·물색·조수·지·애상·논문·음악·정의 15종류로 나누고, 초사를 따로 소라 하였다.
시대적으로는 굴원·송옥등의 부를 소부라 하여 앞에 서가 있고, 뒤에 난사가 있다. 순자 부편은 부의 시초로 대구를 근간으로 하고, 혜·이등의 조사를 많이 붙이는 운문으로 원래 읊기 위하여 지은 것이다. 한대에 이르러 한부는 궁정문학으로서 사물을 화려하고 장대하게 직사해서 국사를 찬송하여 읊었는데 이런 종류의 부를 사부, 또는 고부라 하였다. 위진시대의 부는 개성적·서정적으로 변하여 음악과 같이 무형의 것도 소재로 삼았다. 남조시대의 부는 묘사가 세밀해져서 귀족적·유희적으로 변하여 신선미가 없어졌다. 육조시대의 부는 사구를 장식하여 거의 대구에 사용하였는데, 이를 변부, 또는 배부라 하였다.

참고자료

· 중국고대문학
· 중국 문학 입문
· 중국문학사
· http://my.dreamwiz.com/itrue/
· http://www.seelotus.com/goje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