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코펜하겐'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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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코펜하겐'은 1941년 제2차 세계대전 도중 독일의 과학자 하이젠베르그와 그의 스승인 덴마크의 과학자 보어의 만남을 그리고 있다. 당시 독일은 덴마크를 무력으로 점령하고 있었고, 독일과 연합군 모두 핵폭탄이라는 치명적인 병기를 손에 넣기 위해 과학자들을 닦달하고 있었다. 하이젠베르그는 그의 스승이자 오랜 친구였던 보어에게 찾아가 과학자의 윤리적 당위성에 대해 질문을 던진다.
무대는 돌출되어 관객석을 삼면을 접하고 있었는데, 측면의 관객들과 조명이 겹쳐 관객의 눈에 조명을 쏘는 꼴이 되어버렸는가 하면 배우들의 얼굴이며 대사를 놓칠 수밖에 없는 구조로 되어 있어 무척 불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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