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상섭 '삼대' 서평

소개

염상섭의 '삼대' 서평입니다. 대학생이 쓸 만한 자료입니다.

목차

I. 서 론

II. 본론
1. <삼대> 주요 인물들의 분석
2. 현재와 과거의 자본주의
3. 염상섭이 ‘삼대’를 통해 하고 싶은 말

III. 결 론

본문내용

염상섭의 장편소설 ‘삼대’는 한 가족의 3세대에 걸친 이야기를 통해서 그 당시 우리나라 상황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소설을 읽고 대단하다고 생각한 것이 저는 이 3세대 중 어느 세대를 겪은 사람도 아니지만 그 세대를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게 해주었고 각 세대를 중심으로 우리나라의 그 당시 상황도 엿볼 수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각 인물들을 먼저 살펴보면 3세대 중 가장 윗세대인 조의관은 봉건주의자로 자신이 소유하고 있는 많은 재산을 이용하여 벼슬을 사고 집안의 족보를 거짓으로 다시 꾸미는 등 가문의 영광을 가장 큰 가치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조선시대의 몰락과 일제침략 같은 역사에 대해서는 아무런 생각이 없는 인물로 나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3세대 중 중간 세대인 조상훈(조의관의 아들)은 일제침략 이후의 즉 국가가 없어진 상황에서 사회에 나온 새로운 계층으로 유학을 통해 서구적인 교양을 갖추고 있는 인물로 나타나지만 이상을 실현하려고 하는 노력은 전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조상훈은 조의관이 축적해 둔 재산을 기반으로 욕망에 사로잡혀 자기 만족을 추구하는 인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저는 책을 처음 읽으면서 든 생각은 중간위치에 있는 조상훈이라는 인물이 가장 중요한 위치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해야한다는 생각이었는데, 작가의 의도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그런 중요한 위치에 있는 인물이 갈등을 더욱 더 심화시켜 이 소설이 더욱 더 흥미롭게 이어졌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3세대의 마지막 조덕기가 있습니다. 조덕기는 조의관과 조상훈의 대립과 갈등 속에서 존재하는 인물입니다. 일본 유학생으로 소설 초반부부터 그냥 여기저기 끌려다니는 인물로 제게는 비춰졌습니다. 조덕기는 할아버지인 조의관으로부터 상당한 기대를 받고 있으면서, 자신의 아버지인 조상훈을 동정하는 캐릭터로 조금은 중간위치에 있는 인물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러면서 조덕기는 마지막에 어떻게 된다라는 말이 나오지는 않지만 그래도 조씨일가의 방향을 짐작할 수 있는 인물로 나타났다고 생각했습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