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시대 화랑도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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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랑도(花郞度)란 신라가 정복 활동을 강화하던 6세기, 제24대 진흥왕(재위 534~576) 때 국가 차원에서 그 활동을 촉진 및 장려하기 위하여 만들어진 조직이다. 여기서 훈련받은 청소년들은 그들 스스로 나라의 기둥임과 동시에 삼국 통일 대업의 주역임과 동시에 나라의 일꾼을 자처하였고, 이들에게 원광은 세속 5계를 일러주어 그들의 마음가짐과 행동의 규범을 제시하였다. 이 화랑도는 국가 질서의 안녕과 존속을 위해 많은 활동을 하였고 이러한 화랑도 활동을 통하여 국가는 국가에서 필요로 하는 군대를 보충하였을 뿐만 아니라 많은 인재를 양성시켰다. 화랑도는 단순히 신라 사회의 청소년 집단이 아니라 그 시대의 신라를 유지 및 발전시킬 수 있는 중요한 역할을 차지하였고, 훗날 신라의 삼국 통일의 과정에 있어서 실질적인 바탕이 되었다.
이렇게 화랑도는 우리의 오랜 역사 속에서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고, 그것이 가지고 있는 역사적 가치는 매우 크다고 볼 수 있다. 그렇다면, 지금부터 화랑도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신라는 4세기 중엽을 기점으로 국가의 중앙집권체제를 급속히 정비하였다. 따라서 기존의 지방 촌락 중심의 청소년 조직은 그 성장과 발전에 있어서 적잖은 지장을 받았을 것으로 예측된다. 더욱이 중앙집권 체제의 정비와 더불어 신라사회에 점차 친족적인 사회조직이 생성, 강화되어 간 것은 그 추가적인 저해요인이 될 수박에 없었다. 6세기 들어서, 제22대 지증왕(재위 500~514) 때 우경이 전국적으로 보급됨에 따라 생산물의 양에 따른 빈부의 차가 생겨 촌락공동체간의 균형이 파괴되었으며, 군현제의 시행으로 공동체의 독자적인 성격마저 중앙정부에 의해 흡수되기 시작하여 종전청소년 조직은 발전하지 못하고 쇠퇴하여만 갔다. 이런 상태에서 중앙 정부에 의하여 제정된 것이 바로 화랑도의 전신인 원화제도(源花制度)이다.

원화제도(源花制度)는 처음에 남모(南毛)․준정(俊貞) 두 미녀를 뽑아 이를 원화라 하였다. 이들을 중심으로 조직하여 처음에 300여 명의 무리가 모였으나, 이 2명의 원화는 서로 시기하다가 준정이 남모를 자기 집으로 유인하여 억지로 술을 권해 취하게 한 뒤 강물에 던져 죽여 버렸다. 이 일이 발각되어 준정도 사형에 처해지고 그 무리들도 화목을 잃어 해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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