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톤 국가6권 요약본

목차

1. 철학자들에 대한 오해
2. 최선의 정체와 그것들의 구현에 대한 간략한 정리
3. 좋음의 이데아와 태양의 비유 그리고 선분의 비유

본문내용

앞서 5권 말미에, 소크라테스는 철학자가 어떤 사람인지에 대해 논의를 시작하였다. 철학자는 오직 진리와 인식을 갖는 사람이며, 언제나 같은 방식으로 있는 존재를 그 대상으로 삼는다고 정리하였다. 이는 여러 가지 변화하는 것들을 대상으로 삼기에 언제나 의견만을 가질 수 있는 다른 사람들과의 비교를 통해 드러난다.
6권에서는 이러한 5권의 문제를 이어받아. 철학자가 갖고 있는 현실적인 악평들에 대해 이야기 할 것이며, 참된 철학자로서의 군주를 키우기 위한 방향을 제시하며 우리들에게 익숙한 태양의 비유와 선분의 비유를 설명할 것이다.

1. 철학자들에 대한 오해

앞서 논의된 철학자와 평범한 사람들의 차이는 곧바로 통치의 문제까지 확장된다. 통치자는 법률과 관행들을 수호하고 더욱 훌륭하게 만들 수 있는 자를 임명해야 하는데, 이 법률이라는 것은 언제나 실재로 좋은 것과 올바른 것에 근거를 두어야 한다. - 법률을 제정함에는 언제나 사실에 대한 ‘이론적 근거(logos)’를 갖는 뭔가가 있어야 참된 것이기 때문이다.(497d) - 그런데 이런 것들을 인식하고 대상으로 삼을 수 있는 자는 오직 철학자이다. 따라서 통치자는 철학자가 되어야 한다.(484a~d)
철학자가 어떤 사람이기에 통치를 시켜야 하는가? 철학자는 불변하는 참된 존재에 관여하며, 전지전능을 희구하기에 모든 존재하는 것들을 사랑하고 탐구하려 한다. 또한 진실을 사랑하고 거짓을 증오하며 오직 진리의 길에 따른다. 그는 신체가 가진 생성·소멸하는 욕구들을 자연스럽게 버리게 되며, 이로서 절제 있는 사람이 된다. 그리고 참된 것을 바라볼 수 있는 자들이기에 그 영혼에는 신적이고 고매한 품성들이 채워지게 된다. 쉽게 배우고 기억력도 훌륭하며 행동에 있어서 조화와 균형을 이룬다. 상황이 이러할 진데, 도대체 철학자가 통치를 하지 않으면 누가 하겠는가?(485a~487a)
이러한 찬사 뒤에 아데이만토스는 단순히 문답으로서 보다는 평소에 들어오던 악평들을 논의의 대상으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는 여러 사람들에게서 철학자란 어릴 적에 잠깐 할 것이지, 계속 하다가는 이상한 사람이 된다는 것이다. 그런데 통치자는 나라의 최선자가 되어야 한다. 그렇다면 철학자는 나라에 쓸모없는 사람이기에 통치를 할 수 없다.(487a~d) 그렇다면 앞으로의 논의를 위해 우선 이러한 철학자들의 오해가 왜 생겨났으며, 이것이 진실인지 거짓인지를 살펴야 한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