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아 학파의 아파테이아와 에피쿠로스 학파의 아타락시아 비교

목차

I. 들어가며

II. 본론
1. 스토아 학파
2. 에피쿠로스 학파
3. 아파테이아와 아타락시아의 공통점과 차이점

III. 나가며

본문내용

일반적으로 우리는 알렉산더 대왕이 사망한 때부터 중세 그리스도교 시대의 시작까지의 시기를 헬레니즘 시대라고 부른다. 이러한 헬레니즘 시대를 지배했던 철학학파로는 대표적으로 스토아 학파와 에피쿠로스 학파라는 두 학파가 있다. 성격이 다른 두 학파는 모두 헬레니즘 시대라는 같은 역사적 맥락의 소산으로써 생겨났다.
헬레니즘 시대 이전의 폴리스 중심적 시대에서는 한 개인의 삶이 폴리스라는 공동체적인 삶의 한 부분으로써 이해되었다. 즉, 개인의 삶은 공동체에 대한 관심으로써 행복을 얻을 수 있었다. 그러나 알렉산드로스 제국의 발흥으로 인하여 그리스가 무너지고 폴리스가 붕괴되자, 개인과 공동체의 균형이 깨져 버렸고, 개인은 공동체적 삶이라는 목적성을 잃은 체, 세계 속에서 점차 무력감과 소외, 고독을 느끼기 시작하였다. 따라서 사람들은 점차 넓어진 지평을 통하여 자신을 폴리스의 시민이 아니라 세계 시민으로 여기기 시작하였고, 개인의 가치가 축소되자 개인에게 있어서 세계는 낯설고 두려운 곳이 되었으며 인생은 불확실하고 고통스러운 것이 되어가기 시작했다.
이러한 절박한 상황 속에서 사람들은 공동체적 인간으로서의 행복을 외면하고 점차 개개인의 행복을 추구하기 시작하였으며, 이것은 헬레니즘 철학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가 되었다. 헬레니즘 시대의 주류 사상이었던 스토아 학파와 에피쿠로스 학파 역시 이러한 당시 사상의 특징을 지니고 있었다. 두 학파 모두 개인적인 행복을 삶의 궁극적인 목적으로 삼았으며, 이에 따른 실천적인 윤리를 강조하였다. 또한 행복에 도달하기 위한 방법으로써, 육체적 쾌락의 절제를 핵심으로 삼았고, 세계관에 있어서 유물론을 그 토대로 삼았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