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연광철 독창회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03.06.07
- 최종 저작일
- 20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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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1막 처음엔 슈베르트의 하프너의 노래(Gesange des Harfners) 세곡을 했는데, 베이스가 이렇게 부드러울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할 정도로 피아노와 포르테를 자유자재로 하며 음악표현도 너무 부드러웠다. 폭발적인 시원한 맛은 없었지만 엄청난 라인과 딕션등은 너무 훌륭하였다. 피아니시모를 낼 때에는 소리를 머리위에서 내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다만 처음부터 너무 무거운 인상을 주었으며 단조롭게 들렸다. 처음에 약간 긴장한 듯 했으나, 이내 점점 좋아졌다.
프로메테우스는 간접적으로나마 바그너 베이스다운 면모를 보여주었다. 칠현금의 노래 그리고 지옥의 무리들은 너무 조를 낮춰서 아쉬웠으나 무난하게 연주하였다.
2막에서는 오페라 아리아를 레퍼토리로 연주하였다. 독일가곡, 베르디 아리아 그리고 모짜르트 아리아 모두 훌륭하게 연주하였다. 성악가들이 주로 레파토리가 편향되는 경우가 많은데 연광철은 바그너까지 넘나드는 폭넓은 영역을 소화하는 몇 안되는 성악가가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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