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철학에서의 보편

목차

1. 서양철학에서의 <보편>은 무엇인가

2. <보편>이라는 개념은 어떻게 형성· 발전되었는가
가. 플라톤의 <실재론>과 토마스 아퀴나스의 영향을 받은 <유명론>
나. 근대적 <보편>의 흐름 - 헤겔을 중심으로

3. 서양철학 전체를 상대로 한 탈근대적 '긍정의 철학'
- 니체를 중심으로

4. 우리 시대의 <보편>비판!
- 현실을 진보케 하는 도구로서의 철학

본문내용

1. 서양철학에서의 <보편>은 무엇인가

동양과 서양의 철학은 상이한 역사적 배경 속에서 다른 길을 걸어왔다. 가령, 동양에서 1+1은 1일 경우도 3일 경우도 있지만, 서양철학에서의 1+1은 항상 2일 뿐이다. 즉 여기서 서양철학의 독특한 이질적 면모가 두드러진다. 인간의 사유조차도 직관이 아닌, 고도로 정밀한 수학의 영역에서 다루려는 이러한 시도는 서양사와 맞물려 서양철학의 시작부터 전체를 관통한다. 이것은 서양철학의 역사가 거칠게 말하자면, 논리와 개념, 이론의 나열들이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여기서 우리는 <일차적 보편>을 만나게 된다. 이 보편은 무엇인가? 과거와 현재, 미래, 인간과 사회, 그리고 인간을 둘러싼 자연과 우주의 난해한 무질서 속에서 규칙성을 찾아내고 그것들을 정리, 체계화하여 말그대로 '보편타당한' 개념이나 이론을 생성해내려는(흡사 자연과학의 발달사와 유사한) 시도들이 서양에서의 철학이라면, 다시 돌아가서 <보편>은 서양철학의 가장 유용한 도구이며 동시에 틀이고 껍데기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참고자료

· <참고문헌>
· ㄱ. 고병권, <니체, 천 개의 눈 천 개의 길>(소명출판, 2001).
· ㄴ. 이진경, <철학과 굴뚝청소부>(새길, 1994).
· ㄷ. 이진경, <철학의 모험>(푸른숲, 2000).
· ㄹ. B. 러셀, <서양철학사>(집문당, 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