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과굴뚝청소부- 근대철학의 해체2 프로이트와 니체편

소개

철학과굴뚝청소부 이진경저- 프로이트와 니체 파트 상세요약및 해설입니다.

목차

1. 프로이트
2. 니체

본문내용

프로이트는 철학자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철학사에 있어서 상당히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즉 본인이 의도하지 않았다하더라도 그가 발견한 ‘무의식’의 개념이 근대철학의 기반 자체를 뒤흔드는 결과를 가져왔기 때문이다. 즉, 정신 안에 있지만 의식되지 않는 영역으로 무의식을 발견한 것이 그의 가장 큰 업적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근대철학의 문제설정과 한계를 다루는 이 책의 범위에서는 프로이트 이론의 전반적 소개가 아닌, 그 핵심개념인 무의식 개념의 변화와 발전만을 세단계로 나눠서 간략하게 소개하고 있다.

첫 번째 단계, ‘무의식의 발견’
- 당시 유명한 정신과의사 사르코에게 공부를 했던 프로이트는 사르코의 최면술에 관심이 많았다. 예를들어 최면상태에서 ‘최면에서 깨면 우산을 펴라’라는 의사의 주문에 실제로 깨어난 환자가 우산을 펴는 행동을 한다. 이처럼 자기가 왜 하는지도 모르고(환자는 의식하지 못했다) 어떤 행동을 하는 것을 통해 의식과 전혀 다른 영역이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이처럼 정신안에 있지만 의식되지 않는 영역을 프로이트가 ‘무의식’이라 명명했다.
나중에 히스테리환자 치료에 있어서 그녀의 무의식에 있던 원인을 알아내게 되고, 그 원인을 당사자에게 알려줬더니 히스테리가 치료되는 효과를 보았는데, 이처럼 억압된 무의식의 원인을 환자에게 인식시켜주는 것이 정신분석의 기본토대가 된다.

<중 략>

니체의 철학은 근대철학의 설정외부에서 그 자체를 비판한다는 점에서 맑스와 프로이트의 입장과 유사한 점이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니체의 계보학적 비판철학의 강도는 다른 두 사람보다 훨씬 강력하다고 볼수 있다. 맑스는 실천개념을 끝까지 밀어부치지 못해서 다시 과학주의의 틀안에서 사유될수 밖에 없는 소극성이 있었으며, 프로이트는 자신의 무의식이 근대철학에 어떤 영향을 줄거라는 의식조차도 하지 못했다는 점에서 그러하다. 하지만 니체는 근대철학, 아니 심지어 서구 고대철학부터의 모든 전통을 무너뜨리는 망치의 철학자임을 자칭한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