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수용과 타타르 멍에 시기가 러시아에 미친 영향

소개

러시아 역사에서 가장 큰 사건은 블라디미르 대공의 기독교 수용과 몽고-타타르의 멍에 시기일 것이다.
이 두 사건은 러시아의 전반적인 것에 영향을 미쳤다.

목차

1. 기독교 수용이(988) 러시아 국가 전반에 미친 영향
2.몽고-따따르의 지배(1240-1480)가 러시아에 미친 영향
3. 참고문헌

본문내용

러시아에서 그리스 정교가 공식적으로 국교가 된 것은 988년 블라디미르 대공(Владимир Ⅰ Великий, 978-1015)에 의해서 이다. 하지만 그리스 정교가 전래된 것은 훨씬 앞선 9세기 중반이었다고 전해진다. 초기 교회 지도자들은 흑해 해안지역에 산재한 도시 국가들에 기독교 공동체를 건설하였던 것은 확실하며, 따라서 당시 이 지역 또는 북부지역에 거주하고 있던 슬라브인들이 기독교 교리를 접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모라비아 인과 불가리아 인들에게 전파된 그리스 정교는 10세기에 들어 러시아 인들의 최초 국가인 키에프 루시로 전파, 번성하기 시작했다. 이 시기에 키예프 루시의 공후들과 대귀족들은 비잔티움에서 기독교를 알게 되었다. 러시아 최초의 기독교 개종자는 키예프 루시의 통치자 올가 (Ольга, 945-964)이다. 올가는 955년 콘스탄티노플을 직접 방문, 세례를 받은 것으로 기록되어있다. 올가의 손자였던 블라디미르 대공은 키예프 공국의 기독교화를 꿈궜고 988년 자신이 그리스 정교도로 개종을 하게 된다.
몽고 고원에서 무서운 기세로 성장해가던 몽고족이 키예프를 침입해 온다. 1206년, 몽고 부족장의 아들 테무진이 전 몽고족을 통일하고 칭기즈 칸의 칭호를 얻게 된다. 당시만 해도 서양 세계에서의 '몽고족'은 그리 알려진 부족이 아니었다. 하지만, 칭기즈 칸은 자신의 사명이 '지상에 정의를 다시 세우는 것이다.'라는 것을 부여 받았다고 생각하고 1211년 10만 명의 군사를 이끌고 만리장성을 넘어 불과 5년 만에 1억 인구였던 중국 영토를 정복하게 된다.
이어 군사력을 재 정비하고 강해진 몽고군은 중앙 아시아와 페르시아를 정복한 뒤 카프카즈 산맥을 넘어 러시아 땅으로 들어오게 된다.

참고자료

· 기연수 역, 『러시아의 역사』, С.Н. 스이로프 저, (서울: 동아일보사, 1988)
· 이무열 지음, 『러시아사 100장면』, (서울: 가람기획, 1994)
· 정한구∙문수언 공편, 『러시아 정치의 이해』, (서울: 나남출판, 19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