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부럽지 않은 여성

*효*
최초 등록일
2003.06.04
최종 저작일
20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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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시대의 혼인제도는 서류부가혼(壻留婦家婚)이 일반적이었다.
즉 결혼식은 처가에서 하고 일정기간 남편이 처가살이를 했다. 고려시대의 재산상속은 아들. 딸 차별 없이 균분 상속과 함께 의무도 균등했다. 여성이라도 상속받은 재산에 대해서는 인정되고 보호되었다. 또 재산권행사가 독립적으로 보장되었으며 부모봉양과 부모제사등 자녀들이 똑같이 행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제사 상속은 윤행이라 하여 아들․딸이 돌아가며 부모의 제사를 모셨다.
또 고려시대에는 이혼과 재혼이 자유로웠으며 여성도 호주가 되었다.
조선초기에 정도전은 당시의 여성들이 여가 중심의 혼인제도에 힘입어 남편에게 교만한 자세를 갖는다고 비난한 바 있다.
이는 고려이래 조선초기까지 유행하던 남귀여가혼(男歸女家婚)의 영향 때문이다.
그러나 이러한 혼인제도는 유교적 사회 윤리와 배치되어 친영제도(親迎制度)로 바꾸어야 한다는 주장이 강하게 대두되었다.
친영제도는 신랑이 신부를 맞아 데려온다는 육례의 마지막 예식이다. 태종은 ꡒ우리의 혼인제도가 결혼하면 남편이 부인집에 거주하여 웃음거리가 되니 고금의 제도를 참작하여 제도를 정하라ꡓ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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