흄의 감정이론과 EBS아이의 사생활을 배경으로 본 탐욕과 도덕 사이의 인간본성

목차

Ⅰ. 서론

Ⅱ. 인간의 본성 - 탐욕과 도덕

Ⅲ. 흄의 감정이론
1. 인상과 감정
2. 탐욕인가 도덕인가
3. 공감

Ⅳ. 도덕성
1. 본성적 도덕성
2. 학습된 도덕성
3. 도덕성의 표출

Ⅴ. 결론

본문내용

고대에서부터 현대까지 인간에 대한 탐구는 끊임없이 이루어지고 있다. 인간에 대한 많은 탐구들 중에서도 인간을 설명하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물음은 ‘인간의 본성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일 것이다. 이 질문은 시대와 공간을 막론하고 인간을 설명할 수 있는 무엇인가가 있다는 믿음에서 출발하였고, 이에 대한 대답으로 철학자들은 인간의 본성을 크게 ‘이성’과 ‘정념’으로 나누어 이야기했다.
고대와 중세의 철학자들은 이성을 통해서 정념을 제어하고 이성의 뜻, 혹은 신의 뜻에 맞게 사는 것이 올바른 인간의 삶이라고 설명한다. 즉, 감정은 이성과 대립되고 절제되어야하고 이성에 의해 좋은 방향으로 이용되어야 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런 관점은 근대 이후에 새로운 국면을 맞는다. 감정을 이성에 종속되지 않는 독립적인 인간의 본성으로 이해하고, 흄에 이르러서는 이성에 대한 감정의 우위를 주장하게 된다. 인간의 이성은 한계를 갖게 되고, 인간의 자연적인 감정이 인간의 본성에 더 결정적인 영향력을 갖게 된 것이다.
필자는 이런 흄의 이론을 바탕으로 형이상학적, 이성적인 영역을 뒤로 두고 감정을 통해서 인간의 본성에 대해 탐구하고자 한다. 그리고 인간의 본성을 감정에 기초했을 때, 그 본성적 감정이 탐욕에 가까운지 아니면 도덕에 가까운지 생각해보고자 한다.

Ⅱ. 인간의 본성 - 탐욕과 도덕
감정에 기초해서 인간의 본성에 대해 생각해 볼 때, 인간의 본성을 크게 탐욕적 감정과 도덕적 감정으로 볼 수 있을 것이다. 이 분류는 동양의 성선설, 성악설 관점과도 유사하고 근대 서양의 사회계약론이 기초하고 있는 인성론과도 같은 맥락에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렇다면 인간의 근원적 감정을 탐욕과 도덕으로 나누었을 때, 거론될 수 있는 몇 가지 질문에 대해서 먼저 짚고 넘어가야할 것이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