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수지리] 우리의 전통적인 산 인식체계와 금산(禁山)제도에 대해

소개

풍수지리 관점에서 본 우리의 산인식 체계입니다.

목차

1. 서론

2. 본론
1) 우리의 전통적인 산인식체계
2) 금산제도에 대해

3. 결론

본문내용

천산 관념은 인간에게 있어 산이 하늘을 대신하는 몸이 되는 과정으로 천지인 관계가 하늘 위주로 구조화된 상태의 산 관념이다. 이후 천산에서 백산을 분화하고 삼신산, 사신사, 오성관념으로 발전하여 저 멀리 아득히 높은 산에서 마을 주위의 동산까지 각각이 일월오성의 기운과 상응한 것으로 인지된다. 하늘을 품은 산이 능동성을 지닌 산룡이 되어 물을 융섭하는 과정을 거치니 이것은 용산 관념이다. 용은 천변만화하면서 인간에게 길흉을 주는 신성한 존재다. 산도 사람에게 마찬가지 존재라고 여겨 용산이라 불렀다. 산룡은 다시 하천으로 혈맥을 삼고 다양한 조화를 지니며 인간에게 다가온다. 이 시기는 천지인 상관성에서 땅 위주의 관계성을 지닌 산 관념이다. 다음으로 비보압승 관념에 이르면 천지인 관계에 정음정양의 단계에 들어선다. 여기서 인간은 하늘과 산과 동등하게 영향을 주고 받는 위상을 지닌다. 그리하여 천지인의 법도에 맞게 비보압승함으로써 인간적 공간을 조성한다. 하늘과 한 몸을 이루고 물을 혈맥으로 맺은 산이 이제는 인간과 본격적으로 융섭되는 것이다. 역으로 인간은 산으로 하늘을 담았고 산으로 수를 아우른 이후 이제 산을 인간화하기 시작하는 것이다. 우리 민족의 산 관념을 통시적으로 구분한다면 고대 수렵사회에서는 천산관, 농경문화에서는 용산관이 주요하게 나타난다. 그리고 후대로 올수록 인간화의 정도는 높아진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