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번방의 선물을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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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나는 단어는 딸바보 '용구'!
류승룡, 오달수, 박원상, 김정태 등 모든 역할이 딱딱 맞았다는 생각이 드는 영화다.
물론 갈소원양의 연기도 좋았다.
용구는 7살짜리 딸의 입학선물로 동네 가게에서 파는 노란색 '세일러문 가방'을 꼭 사주겠다고 약속한다. 그러나, 그 마지막 1개 남은 세일러문 가방은 경찰청장의 딸이 갖게 되고 예승이에게 가방을 사주지 못했다. 용구는 다짐한다. 꼭 사주리라고.
최저임금에도 못미치는 월급을 받아 살고 있는 용구, 그에게 딸이 있다. 예승이라고 그 딸은 똘똘하고 아빠를 무척이나 아낀다. 많이 성숙한 아니다. 아빠는 마트에서 주차요원을 하고 딸은 학교로 가고 아빠를 책겨주며 물통도 아빠손에 쥐어주고...
이런딸이 있기에 용구가 살아갈 수 있었고 사랑스러운 아빠가 된것일 것이다.

<이하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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