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부터의 도피 - S. M. Peck

소개

자유로부터의 도피 - S. M. Peck에 관한 자료입니다.

목차

1. 시작하며
2. 자유로부터의 도피?
3. 에리히 프럼의 자유
4. 마치며

본문내용

많은 학우들이 ‘인간관계 심리학’이라는 교양강좌를 선택했던 이유의 대부분은 우리의 삶 속의 ‘사람과 사람 사이’를 이해하고 긍정적인 방향으로 개선시키고자 했던 것이었으리라 생각된다. 그러나 나의 경우는 이와는 정 반대였다. 이 과목을 선택하였을 때, 그즈음 나는 다른 사람과 나의 대인관계에 대해 많은 회의를 느끼고 있었다. 나는 누군가의 딸로서 친구로서 선·후배로서 동생으로서 학생으로서 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수많은 관계를 맺고 살아가고 있다. 따라서 나와 관계된 모든 사람들이 나에게 기대하고 요구해오는 각기 다른 역할들도 존재한다. 족쇄처럼 조여 오던 나 자신이 아닌 모든 사람들과의 관계 속의 의무와 책임들에서 자유로워지고 싶었고 ‘아무도 나의 일에 상관하지 않는 세상, 다른 이의 일에 관심 갖지 않아도 되는 세상 속에서 잠시라도 살아봤으면.’ 하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나와 타인을 연결시켜주는 인간관계라는 것에서 조금은 자유로워지고 싶었다. 나는 어떻게 하면 다른 사람들과 최소환 된 관계를 맺고 살아갈 수 있는지 배우고 싶었던 것이다. 그러나 첫 수업시간 교수님이 추천하신 이 책이 나의 당초의 학습목표를 수정하게 만들었고 내가 가진 회의와 고민들을 단 한번에 불식시켜주었다. 이 책은 나에게 진정한 자유가 무엇인지 깨 닫을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자유로부터의 도피?
왜 그 좋은 자유로부터 도피를 한다는 말인가. 어떻게 자유가 우리에게 짐이 될 수 있을까. 이 책은 제목부터 나에게 큰 반감을 사기에 충분했다. 자유는 어디까지나 개인적 차원의 문제이며 추구되어야 하고 향유되어야만 하는 것이 아니던가. 나로서는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논제가 바로 이 책의 주제였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