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외교] 절대주의의 성장과 권력구조

목차

1. 절대주의 개념 정립
2. 스페인의 절대주의
3. 프랑스의 절대왕정
4. 영국의 절대왕정
5. 러시아의 절대주의

본문내용

14, 15세기 동안 유럽의 경제와 사회에 밀어닥친 장기간의 위기는 중세 후기에 있어서 봉건제 생산양식이 갖는 어려움과 한계를 보여주었다. 이 시기에 대륙에서 발생한 격동이 가져온 최종적인 정치적 결과는 서유럽에서 등장한 절대주의 국가였다. 엥겔스가 이들을 구 봉건귀족과 신흥도시 부르조아지 간의 계급적 균형의 산물이라는 유명한 규정을 내린 이래 이들 왕정의 역사적 본질에 대한 논쟁이 지속되어 왔다. 즉 엥겔스는 "그러나 에외적으로 투쟁하는 계급들간의 힘이 거의 균형을 이루어져 국가권력은 외견상의 중재자로서 일시적으로 두 계급으로부터 어느정도의 독립을 얻게되는 시기가 발생한다. 그러한 경우가 바로 17,18세기의 절대왕정이었으며 당시 균형은 귀족과 시민계급사이에 이루어졌다"라고 말했다. 사실 절대중의를 귀족과 부르조아지간의 정치적 균형기제로 분류하는 것은 묵시적이건 명시적이건 그것을 근본적으로 부르조아국가 일반의 한 형태로 규정하는 쪽으로 기울어지게 된다.
마르크스와 엥겔스가 절대주의를 부르조아지와 귀족간의 균형이나 심지어 자본 그 자체의 공개적인 지배를 대변하는 국가체계로 묘사하는 것이 때때로 그럴듯하게 보인다. 농촌의 잉여가 노동이나 물납제의 형태로 추출되지 않고 화폐지대로 된다고 해서 사적인 경제외적 강제, 인신적 종속 그리고 직접생산자와 생산도구의 결합 등이 반드시 사라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참고자료

· 절대주의 국가의 계보 페리앤더슨 저 함영덕 외 공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