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향수-어느 살인자의 이야기' 분석

목차

1.서론
2.영화 ‘향수’ 장면분석
3.원작 vs 영화
4.내용분석-플롯
5.향수 인물 분석
6.시대배경
7.음악분석
8.결론

본문내용

서론
영화 ‘향수-어느 살인자의 이야기’를 분석해 보기로 하였다. 이 영화는 알려진 바와 같이 파트리크 쥐스킨트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 한 작품으로 원작은 이미 전 세계적으로 1500백만부 이상 팔려나간 베스트 셀러이다. 우리는 그런 화려한 원작의 후광을 업고 있는 영화를 낯낯히 파헤치기 시작했다. 예컨대 우리는 장면을 분석함으로써 그 속에서 일반적인 인간의 욕망의 근원을 찾아보기도 하였고, 원작과의 비교를 시도해 보기도 하였으며, 주인공을 ‘아리스토텔레스의 《시학》’에 근거하여 분석해 보고, 시대 배경, 음악에 관해서도 하나 하나 뜯어보았다. 우리는 이러한 작업을 통해서 가장 기본적으로 이 영화에 대한 우리 조의 하나의 생각을 이끌어 내고자 노력하였고, 또 특히 우리 발표의 주제가 인간의 욕망이나 집착과 연관시켜 보는 것이었음으로 그에 충실하고자 하였다.

<중 략>

세상 모든 남성들이 첫사랑과 첫 경험에 정신영역의 많은 부분을 할애한다면, 그루누이는 첫 체취에 모든 것을 내 던진다. 그의 후각을 맨 처음 자극했던 자두 파는 소녀로부터 체취를 영원히 간직하고 싶다는 첫 욕망을 느끼게 된다.
수많은 아름다운 아가씨들의 목숨과 체취를 강탈하고도, 그리하여 최고의 향수를 완성했던 그 순간에도 그루누이는 자두 소녀를 떠올리며 눈물 흘린다. 처음 느낀 후각의 황홀감이었으나 유일하게 가지지 못했던 그녀의 체취는 뭇 남성들이 열망하는 첫사랑에 다름 아닐 것이다. 가지지 못해서, 완성하지 못해서 더 아름답게 여기고 처절하게 욕망하는. 그리고 지금까지 사랑했던 여자들은 아무것도 아니라는 양, 결국은 아무 것도 가지지 못한 것처럼 허허로운.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