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수 어느 살인자의 이야기를 감상하고
- 최초 등록일
- 2014.11.30
- 최종 저작일
- 2013.05
- 5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목차
1. 머리말
1) 향수에 대한 관심
2) <향수 어느 살인자의 이야기>를 접하게 된 계기
2. 본론
1) 책 <향수 어느 살인자의 이야기> 에 대하여
2) 영화 <향수 어느 살인자의 이야기> 에 대하여
3) 향수 어느 살인자의 이야기>가 나에게 준 영향
3. 결론 (요약, 정리)
참고문헌
본문내용
고등학생 때 나는 향수라는 것이 어른들만의 것인 줄 알았다. 향수를 생각하면 내 머릿속에는 서양의 바로크 시대에 우아한 드레스를 입고 펌프를 눌러 향수를 뿌리는 장면이 떠오를 뿐이었다. 그런데 하나 둘 주변 친구들에게서 좋은 향기가 나는 것을 느끼고 길거리에 쓱 하고 지나가는 여자들에게서 향기가 나는 것을 느낀 그 즈음부터 향수라는 것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그때 마침 <향수 어느 살인자의 이야기>라는 영화가 상영되었다. 나는 영화 홍보 포스터를 보는 것만으로도 이 영화에 엄청난 흥미를 느끼게 되었다.
영화 <향수 어느 살인자의 이야기>가 상영되고 있었지만 때를 놓쳐 영화관에서 보지 못했고 나는 그것을 무척 후회하고 있었다. 그런데 얼마 후 이 영화가 원작이 책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영화보다 책이 더 재미있다는 사람들의 말에 나는 책을 읽어 보게 되었다.
후각에 뛰어난 재능을 가지고 있는 그르누이는 그의 후각만으로 향수를 만들어 내었고 그 향수들은 사람들에게 엄청난 인기를 끌게 된다. 그러다 한 여인의 향기를 맡고 그 여인의 향을 향수로 만들려 살인을 저지르고 만다. 하지만 실패하자 그르누이는 살던 곳을 떠나고 자신에게서 인간의 체취가 느껴지지 않는다는 것을 깨닫는다. 다시 떠나 향수의 고장에 도착한 그르누이는 최고의 향수를 만들기 위해 25명의 여인을 살해한다. 마침내 최고의 향수를 만들고 살인죄로 처형당할 뻔한 그르누이는 그 향수로 천사라는 찬사를 받는다. 하지만 결말에 그르누이는 그 향수를 자신에 몸에 들이부음으로써 향기에 취한 마을사람들에게 뜯어 먹히게 된다.
이 책은 꽤 두꺼운 책이다. 그런데 한번 책을 펴 읽기 시작하니 정말 시간가는 줄 모르고 계속 붙잡고 읽게 되었다. 나는 주인공인 그르누이가 후각의 천재라는 것을 책을 읽는 내내 부러워했다. 너무 멋있는 재능처럼 느껴졌다. 또 그런 후각천재가 자신의 체취는 갖고 있지 않아 남들에게 인식되지 못한다는 점은 신선한 충격이었다.
참고 자료
파트리크 쥐스킨트, <<향수(어느 살인자의 이야기)>>, 강명순 옮김, 열린책들, 2009.11.30
[과학@영화.com]<13>끈적한 감각의 복원-향수, 한국일보, 2007/03/26, http://news.hankooki.com/lpage/culture/200703/h2007032618324984300.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