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이' 독서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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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토리 선생님이 쉴라를 처음 만난 것은 신문기사였다. 6살 난 여자아이가 3살 난 남자아이를 가두고 불을 질렀다는 것이다. 토리 선생님은 다른 신문기사와 마찬가지로 넘겼다. 나는 이 대목을 읽고 ‘강호순’이나 ‘유영철’같은 연쇄 살인범들이 생각났다.
하지만, 쉴라가 자신의 교실의 학생으로 들어오게 된다. 토리가 맡은 학급은 특수 학급이다. 쉴라의 표현으로 말하자면 미친 아이들이 모여 있는 미친 학급이다. 시각장애인도 있고 쉴라와 같은 자폐증 아이, 정서장애, 학습장애 아이가 모여 있는 곳이다. 처음에 쉴라는 냄새가 고약하게 나서 모든 아이들이 냄새 때문에 꺼려하였다. 바지에는 오줌이 묻어 있었고 옷을 갈아입고 오지 않았다. 토리 선생님은 이런 쉴라를 데려다가 목욕을 시켜주고 머리도 빗겨주고 예쁜 삔도 꽂아주었다. 쉴라는 처음에는 작은 삔조차도 아버지가 도움 받는 것을 싫어한다면 거절하였다. 하지만, 쉴라도 결국 여자아이였다. 나중에는 머리삔을 꽂는 것을 즐기게 되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