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리처의 <맥도날드 그리고 맥도날드화>를 읽고

목차

1.들어가며
2.중학교와 고등학교 당시를 회상하면서
3.그렇다면 대학교는 맥도날드 화(化)에서 자유로운가?
4.교수들의 비극, 학생들의 비극
5.토마스 딜런이 말하기를
6.나오며

본문내용

들어가며

맥도날드 화(化)에 대해 교육사회 시간에 수업을 듣고 한 챕터를 맡아 발표를 하는 가운데 지금껏 제가 받아 온 공교육이 맥도날드 화(化)의 조립과정과 통제전략 체제와 상당히 흡사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고등학교에 다닐 때는 대학입학과 관련된 과목 특히 영, 수, 국 위주의 과목 배치로 체육이나 음악 미술 같은 과목은 입시효율성을 저해한다는 이유로 1 학년 때만 배우고 더욱이 그것도 일주일에 2시간 정도밖에 배당받지 못한 것을 기억합니다.

또한 학교 교육은 시험과 입시, 성적을 산출하는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어린 학생들을 교과과목 외에는 관심을 두지 못하게 하는 시스템으로 관리해 왔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하여 한국의 학생들은 소위 ‘단순’하게 되어 교과서 밖의 세상에 무감하고 사람들과의 관계도 점수에 이득을 주는 사람과 방해하는 사람의 이분법적인 관계로 나누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특히 맥도날드 화(化)의 특징 중 ‘계산 가능성’은 학교 교육에도 정확히 적용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계산 가능하기 위한 방식으론 모든 것을 양으로 환원하는 기제가 필요합니다. 그 양은 수치화 할 수 있는 것으로, 시간으로 돈으로 크기로 계산될 수 있는 것입니다. 초등학교에서 고등학교를 거치면서 오직 점수로 수치화되는 학생들은 성적이라는 숫자에 희열을 느끼기도 하고 죽을 만큼의 절망감을 느껴 자살까지 이르는 경우도 부지기 수 입니다. 이렇듯 한국의 교육 현실은 이른 바 맥도날드 화(化)라는 키워드로 설명될 수 있습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