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천야록1

소개

황현의 매천야록 서평

목차

Ⅰ. 머리말
Ⅱ. 조선 후기의 모순된 체제
Ⅲ. 맺음말

본문내용

머리말

조선 후기는 혼란의 시기였다. 곪아오던 모순들이 점점 불거지기 시작했다. 관료들은 권력에 유착되어 타락해 갔다. 기존의 제도들은 모두 조선 양반들은 위한 제도로 변모했다. 그럴수록 서민들의 삶은 궁핍해져 갔고, 조선은 점차 망국의 길로 접어들게 된다.
지금 현대에 살아가는 사람들이 조선 후기 망국으로 접어들게 된 과정과 일련의 사건들을 자세하게 알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당시 기록이 남아 아직까지 전하기 때문이다. 기록만으로 당시 상황을 알 수 있는 것은 분명 아니다. 하지만 가장 자세하게 당시를 설명 해 줄 수 있는 것은 기록 이다. 이러한 기록들을 우리는 ‘사료(史料)’라고 부르고 있다.
사료는 역사를 탐구하는데 있어서 매우 중요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 하지만 사료의 가치에도 경중이 있는데, 사료의 진실성을 기준으로 한다. 사료가 한 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중립적인 입장에서 작성되었을 때 그 사료는 매우 귀중한 가치를 지닌다. 반면 여러 번 수정되고 편중된 시각으로 쓰여 진 기록은 사료로써 가치가 하락한다. 여기에 비추어 본다면 사관에 의해서 철저한 보안 속에 기록된 조선왕조실록이 왜 사료로써 가치가 높은지 짐작할 수 있다.
그렇다면 개인이 기록한 역사서는 사료로써 얼마만큼의 가치를 가질 수 있을지 궁금하다.『매천야록』 은 당시 황현이 보고 듣고 느낀 것은 시간 순서로 기록한 것이다. 당시 겪었던 일을 후에 기록하는 것과는 달리, 당시 있었던 일들을 당대에 기록에 남겨 두었다는 점에서 크게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다. 또한 편년체의 역사책으로 시간 순으로 그리고 1894년 이후로는 날짜까지 상세하게 기록하고 있어 사료로서 가치가 높다고 할 수 있다. 혹자는 황현이 혼란한 정국에 몸담았던 당사자가 아니고 방관자적 입장에서 썼기 때문에 자세하게 기술 할 수 없었을 뿐더러 객관성이 떨어진다고 말한다. 하지만 이 부분이 오히려 매천야록이 객관적으로 쓰여 졌다는 반증이라고 생각한다. 당시 정국에 몸담았던 자가 당시 상황을 기록했다면 다분히 자기중심적으로 작성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