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노레 도미에

소개

오노레 도미에의 인생과 작품을 다룬 책 '오노레 도미에' 독후감

목차

없음

본문내용

‘오노레 도미에’라는 책 제목을 봤을 때 이게 사람 이름인지, 작품 이름인지도 갈피를 못잡을 만큼 생소한 이름이였다. 책 제목에서부터 잘 읽히지 않을 거라는 느낌이 솔솔 풍겨왔다. 기껏해야 재미있는 추리소설이나 에세이나 읽는 나로서는 약간의 거부감이 들었지만 열심히 읽어보기로 했다.
오노레 도미에에 대해 설명하기 전 ‘글의 창을 열며’를 읽으면서 이 책을 쓴 글쓴이는 고지식하고 구시대적 발상을 갖고 있는 사람이 아닌가 생각했다. 물론 내 생각일 뿐이다. 지금은 정말 만화의 시대다. 아니 만화의 시대보단 웹툰의 시대가 더 정확할지도 모르겠다. 이제는 책방에 가서 만화책을 살 필요도 없이, 책 대여점에 가서 빌릴 필요도 없이 손가락만 몇 번 움직이면 만화를 접할 수 있다. 단지 독자의 선택이 있을 뿐이다. 가장 쉽고 흔하게 접할 수 있는 웹툰은 내가 어릴 때 보던 흑백 만화와는 달리 휘황찬란한 색들로 가득 채워져 있다. 글쓴이는 이렇게 말한다.

<중 략>

이책에서 소개된 오노레 도미에 전 예술가들의 그림은 풍자 만화라기 보단 캐리커쳐의 성격이 강했다. 이후 오노레 도미에의 그림들을 보면 그림 한 장에 이야기가 있다. 오노레 도미에는 설명이 필요한 그림은 실패작이라고 생각했다. 그림을 보는 순간 그 이야기가 이해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나도 이런 생각엔 전적으로 동의한다. 나도 항상 가지고 있는 생각이다. 오노레 도미에의 풍자화들은 그림만 봐도 한눈에 어떤 이야기인지 알 수 있지만 그 그림의 제목들이 또 한 몫을 한다. 더 맛있게 양념을 쳐주는 역할이라고 할까. 그림을 보고 제목을 보면 더더욱 재미있어서 실소를 터뜨리게 된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