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로사회(한병철) 각 단락별 감상문-신경성 폭력, 규율사회의 피안에서, 깊은 심심함, 활동적 삶(vita activa), 보는 법의 교육, 바틀비의 경우

소개

대학생 독후감, 대학생 독서감상문, 철학 독후감, 철학 독서감상문, 대학교 독후감, 대학교 독서감상문, 신경성 폭력, 규율사회의 피안에서, 깊은 심심함, 활동적 삶, vita activa, 보는 법의 교육, 바틀비의 경우에 대한 각각 1장으로 구성된 감상문. 대학생 철학책 감상문

목차

1. 신경성 폭력; 적이 필요한 사람들
2. 규율사회의 피안에서; 자신을 채찍질하다
3. 깊은 심심함; 의사소통을 하면 외로움이 심화된다?
4. 활동적 삶; 부지런한 게으름을 위해
5. 보는 법의 교육; 최초의 교육
6. 바틀비의 경우; 그러지 않는 편이 낫겠어요
7. 피로사회; 휴식을 취할 수 있게

본문내용

신경성 폭력; 적이 필요한 사람들

현대 사회는 이미 새로운 것이 나타나는 현상에 익숙해져 있다. 불과 백년 전만 해도 현상된 사진을 보며 영혼이 빠져나갔다고 기절할 듯 놀라던 우리나라는 반도체, 핸드폰 등의 최첨단 기술을 선도하고 있다. 또한 처음 보는 것, 낮선 것(예를 들면 외국인, 낮선 장소, 신문물 등)이 배척받고 심지어 지나가는 외국인마저 수군거림과 비난을 받던 지난 시대와 달리 다른 모양도 거부감 없이 받아들여지고 있다. 우울증, ADHD(주의력결핌과잉행동장애), 경계성 성격장애를 가진 사람들도 하루가 다르게 늘어간다. 자살이 주요 사망원인으로 꼽히는 이 세상과 새로운 것을 환영하는 사람들은 대체 어떤 관계에 있단 말인가?
우리의 면역은 ‘다른 것’을 배척하고 밀어내려는 성질이 있다. 그러나 현대 사회에서, 우리는 더 이상 ‘다른 것’에 거부감을 느끼지 않는다.

<중 략>

피로사회; 휴식을 취할 수 있게
규율사회를 거쳐 활동사회라고도 할 수 있는 성과사회는 이제 서서히 도핑사회로 발전해간다. 도핑이라는 부정적인 표현은 신경 향상이라는 그럴듯한 단어로 대체된다. 성능이 없는 성과를 가능하게 하는 이 행위는 어떻게 점차 찬양받게 될 것인가?
우리가 지금 살고 있는 활동사회는 성과를 강요하는 사회이다. 개개인이 스스로를 채찍질하며 몰아붙이는 사회는 가장 많은 성과를 냄과 동시에 결국 극단적인 피로와 탈진을 유발한다. 이러한 사회에서 힘을 들이지 않고도 성과를 낼 수 있다는 것이 거부할 수 없는 유혹임은 자명하다.
성과사회의 피로와 외로움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피로나 외로움과는 다르게 우리에게 와닿고 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