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공학]고전소설 고찰-구지가, 공무도하가

목차

Ⅰ. 구지가(龜旨歌)
Ⅱ. 공무도하가(公無渡河歌)

본문내용

??????????????????????????????????????????????????????????????????????- <삼국유사> -
[ 배경 설화 ]
이 이야기 속에 '구지가'가 전한다. 천지가 개벽한 후로 이 지방에는 아직 나라 이름도 없고, 또한 왕과 신하의 칭호도 없었다.
이 때 아도간(我刀干), 여도간(汝刀干), 피도간(彼刀干), 오도간(五刀干), 유수간(留水干), 유천간(留天干), 신천간(神天干), 오천간(五天干), 신귀간(神鬼干) 들의 구간(九干)이 있었다. 이들 수장(首長)은 백성을 통솔했는데, 대개 1백호 7만 5천명이었다. 그 때 사람들은 거의 스스로 산과 들에 모여 살면서 우물을 파서 마시고 밭을 갈아서 먹었다. 후한(後漢)의 세조 광무제(光武帝) 건무 18년 임인(A.D.42) 3월 상사일(上巳日)에 (그들이)사는 곳의 북쪽 구지(龜旨)-이것은 산봉우리의 이름인데 거북이 엎드린 형상과 같으므로 구지라 했다. 그곳에서 수상한 소리가 불렀다.(구간들과) 마을 사람들 2, 3 백명이 거기에 모이니, 사람 소리 같기는 한데 그 모습은 숨기고 소리만 내었다. "여기 누가 있느냐?" 구간들은 대답했다.

<중 략>

이별가에서 많이 등장하고 있음도 주목할 만하다.
이 작품에서 '강'의 이미지는 이별하지 않으려는 아내로부터 남편을 분리시키는 존재로, 헤어짐으로 야기되는 모든 비극성을 함축한 상징이라 할 수 있다. 사랑하는 사람들간의 '공간의 분리'를 상징하고 있는 강물의 이미지는 고려 속요 <서경별곡>을 비롯한 후대 우리 시가에 나타나는 강물의 이미지와 본질적으로 같은 주류를 이루고 있다. 또한 이 작품의 비극성은 이 작품의 본질이며 곧 전승과 전파의 요인이 되었다.
문헌상 우리나라의 最古의 서정 가요인 <공무도하가>는 원시 서사 문학에서 개인 서정 문학으로 넘어 가는 과도기에 있다. 이 가요에서 첫 구는 이별의 거부 의지를 나타내고 있어 비장감을 조성하고 있다. 여기서의 물은 임과 사랑을 의미한다. 둘째, 셋째 구는 이별을 의미한다. 따라서 여기서의 물은 임의 부재와 사랑의 종언(둘째 구)과 임의 죽음(셋째 구)을 나타낸다. 넷째 구는 이별의 정서가 나타난다. 결국 이 가요는 정읍사, 가시리, 서경별곡, 진달래꽃 등으로 그 정서가 이어져 오는 한국 정서의 전통을 가지고 있다

참고자료

· 김병국, 『고전시가의 미학 탐구』, 월인, 2000
· 김성기, 『韓國古典詩歌論攷』, 연락, 2004
· 양태순, 『한국고전시가의 종합적 고찰』, 민속원, 2003
· 장덕순, 『韓國 古典文學의 理解』, 박이정, 1995
· 정병욱, 『한국고전시가론』, 신구문화사, 188
· 정하영, 「公無渡河歌의 性格과 意味」,『한국고전시가작품론Ⅰ』, 집문당, 19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