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당양조사전 第二十九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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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덕위연탄왈 짐관왕박위인진대장부 지차변지서세적지위주수 심엄법도가지의
두건덕이 탄식하며 말했다. “짐이 왕박을 보건대 사람됨이 진실로 대장부로 단지 이번에 서세적이 주장이 됨을 알고 매우 엄밀한 법도로 함을 알수 있소.”
王薄辭去已遠, 只見大開城門, 夏兵一擁而入。
왕박사거이원 지견대개성문 하병일옹이입
왕박은 말하고 이미 멀리 가며 단지 크게 성문이 열림을 보니 하나라 병사는 한번 들어갔다.
將士慌忙無措, 皆被生擒。
장사황망무조 개피생금
장사들은 당황하여 조치를 못하며 모두 생포되었다.
化及走奔南門, 被守城士卒捉獲。
화급주분남문 피수성사졸착획
우문화급은 남문으로 달아나서 성을 지키는 사졸들은 포획당했다.
建德遣人守護宮闕庫藏, 不許軍人劫掠百姓。
건덕견인수호궁궐고장 불허군인겁략백성
두건덕은 사람을 보내 궁궐의 창고 저장물을 보호하게 하며 군인이 백성을 노략질함을 허락하지 않았다.
大兵屯紮城外, 遂給榜文, 曉諭六軍。
대병둔찰성외 수급방문 효유육군
많은 병사가 성밖에 주둔하며 곧 방문을 주며 6군을 회유하였다.
榜曰：夏主御駕征討, 化及被擒, 今示將士人等：
방왈 하주어가정토 화급피금 금시장사인등
방은 다음과 같다. 하나라 군주의 어가가 정벌할 때 우문화급은 사로잡히니 지금 장사들에게 보여준다.
若無符節, 毋得擅入城中, 不許妄殺無辜, 搶擄百姓, 拆壞民居, 砍伐樹木, 番掘墳家, 奸淫婦女, 强買强賣。有違此軍令者, 一人犯罪, 全族皆誅。
약무부절 무득천입성중 불허망살무고 창로백성 절괴거민 감벌수목 번굴분가 간음부녀 강매강매 유위차군령자 일인범죄 전족개주
만약 부절 없이 마음대로 성안에 들어갈 수 없고 무고한 백성을 마음대로 죽이거나, 백성을 노략질하거나 민가를 파괴하거나 수목을 마음대로 베거나 무덤을 도굴하거나 부녀와 간음하거나 강제로 사고파는 것을 허락지 않는다. 이런 군령을 어기는 자는 한명만 범죄를 하면 온 가족을 모두 죽인다.
右榜曉諭通知。
우방효유통지
위 방은 모두 다 알게 하라.

却說楊義臣會合凌敬之兵, 皆到劉黑闥處, 悉將智及營中所得軍資皆交黑闥收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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