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당양조사전 第一百二回 한문 및 한글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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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용거제방우두 성진낙락반강호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지 않아도 북두와 견우성이 가깝고 별자리가 떨어질 듯이 강과 호수옆에 있다.

帝亦吟詩一首云：江風初起浪痕微, 水浸清天月影低。
제역음시일수운 강호초기낭흔미 수침청천월영저
현종도 또 시 한수를 읊으며 말했다. 강바람이 처음 불 때 파도 흔적이 미묘하며 물에 맑은 하늘이 잠기어 달그림자가 바닥에 있네.
萬里波澄無盡處, 龍舟遊賞碧琉璃；
만리파징무진처 용주유상벽유리
만리의 맑은 파도가 다하는 곳이 없는데 임금배인 용주타고 유리같은 푸른 강을 유람해 감상하네.

此時帝歡笑不止, 酒酣之次, 命樂人來唱舞於前。
차시제환소부지 주감지차 명락인래창무어전
이 때 현종은 즐겁고 웃음을 그치지 않고 술이 한참 달아서 음악인을 시켜 앞에서 노래하고 춤추게 했다.
帝謂白曰：“朕自削平內亂, 卽位以來, 雖有此樂之奏, 每未盡善。知卿精通音律, 蓋與朕教之。”
제위백왈 짐자삭평내란 즉위이래 수유차악지주 매미진선 지경정통음률 개여짐교지
현종이 이백에게 말했다. “짐이 내란을 평정하고 즉위한 뒤로 비록 이 음악의 연주가 있지만 매번 좋음을 다하지 못했소. 경이 음률에 정통함을 아니 짐에게 가르쳐주시오.”
白曰：“臣無甚才能, 但六藝之法, 幼曾習學, 略曉一二。陛下有命, 臣敢不從！”
백왈 신무심재능 단육례지법 유증습학 략효일이 폐하유명 신감부종
六藝 :주대(周代)에 행해지던 교육과목으로 예는 예용(禮容), 악은 음악, 사는 궁술(弓術), 어(御)는 마술(馬術), 서는 서도(書道), 수는 수학(數學)이다. 육덕(六德:知·仁·聖·義·忠·和), 육행(六行:孝·友·睦·婣·任·恤)과 합쳐 경삼물(卿三物)이라고 하는데 경대부(卿大夫)가 인물을 선발할 때 표준으로 삼았으며, 덕행에 뛰어난 사람을 현자(賢者)라고 하는 데 대해 이것에 뛰어난 사람을 능자(能者)라고 했다. 기술이기는 하지만 예로써 중(中)을 가르치고 악으로써 화(和)를 가르치듯 덕행에도 관계를 가지고 있다. 육예는 또한 육경(六經)을 가리키기도 한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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