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목욕문화]일본 목욕문화와 온욕, 일본 목욕문화와 남녀혼욕(남녀혼탕), 일본 목욕문화와 센토(대중탕), 일본 목욕문화와 이리코미, 일본 목욕문화와 로텐부로(노천탕) 분석

목차

Ⅰ. 개요
Ⅱ. 일본 목욕문화와 온욕
Ⅲ. 일본 목욕문화와 남녀혼욕(남녀혼탕)
Ⅳ. 일본 목욕문화와 센토(대중탕)
Ⅴ. 일본 목욕문화와 이리코미
Ⅵ. 일본 목욕문화와 로텐부로(노천탕)

본문내용

Ⅰ. 개요

일본의 대중목욕탕의 역사는 매우 길다. 최초의 대중목욕탕은 목욕을 함으로써 7가지 병을 물리치고, 7가지 복을 얻는다는 불교의 가르침과 관계가 있다. 그러므로 7당가람 형식의 고대 불교 사찰에는 반드시 온실이라는 욕탕이 있었다. 처음에는 불상을 목욕시키기도 하고, 또 수행하는 승려는 물론 중생 제도의 차원에서 일반인들에게도 필요에 따라 목욕을 하게 하는 은혜를 베풀었다. 이것이 바로 일본 대중목욕탕의 출발이었다. 따라서 일반인들은 욕실을 무료로 이용했다.
사원 욕실을 이용하는 사람이 많아지자 사원 측에서 경제적으로 부담을 느끼기 시작했다. 그래서 사원에서는 보시의 개념으로 약간의 돈을 받았다. 여기에서 착안한 업자들이 헤이안 시대에 벌써 시중에 대중목욕탕을 지어 영업했다는 기록이이 있으며, 그 이후 가마꾸라 시대와 남북조 시대를 거쳐 무로마찌 시대에 이르면 교토와 같은 대도시에도 상당수의 목욕탕이 있었다고 전한다.
일본에서는 돈을 내고 들어가는 목욕탕이라는 뜻으로 ‘센토오’라고 불린다. 대부분 개인 주택에 목욕탕이 있기 때문에 현재 대중목욕탕의 수가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한편 옛날 가정 내의 목욕 규율은 매우 엄격했다. 그것은 다름 아닌 목욕의 순서에서다. 제일 먼저 욕조에 들어갈 수 있는 사람은 집안의 가장이다. 가장의 권한을 자식에게 물려주고 일선에서 물러난 노부모가 있다 하더라도 목욕 순서는 변함없다. 즉, 노부모보다 아들 가장이 우선이다. 그만큼 가장의 입욕은 어느 누구보다도 우선되었다. 심지어 지방의 명문 가정에서는 가장의 전용 욕실을 갖추고 있는 경우도 있었다. 아무튼 가장이 제일 먼저 하고, 그 다음 노부모가, 그 뒤를 이어서 자식, 가장의 부인, 며느리의 순서로 목욕한다. 만을 그 집에 손님이 있다면 가장보다 그 손님을 먼저 입욕하도록 권하는 것이 예이다.
입욕 순서에서 보듯이 가장을 우선으로 하고 여자보다 남자를 우위에 두는 것은 생리적인 현상의 의미를 떠나서 일본 문화의 한 단면을 나타낸 정신 행위의 산물이라 보아야 할 것이다.

참고자료

· 마에다 히로미, 일본문화, 넥서스, 2009
· 박동성, 일본의 공중목욕탕 : 한 지방도시의 사회사와 센토의 변천, 지역사회학회, 2003
· 의약정보 외신부, 온천요법, 메디칼매니지먼트그룹,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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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철구 외 1명, 목욕시설의 쾌적성과 안전성, 한국설비기술협회, 2005
· 홍윤기, 나라 홋케사와 탕전 : 고대 왜인에게 가르쳐 준 목욕 문화, 대한민국순국선열유족회, 19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