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갱전 감상문> 낙원을 그린 화가 고갱 그리고 그 이후

소개

시립미술관 고갱전 `낙원을 그린 화가 고갱 그리고 그 이후` 감상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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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현재 열리고 있는 주요 전시 및 공연예술의 감상문‘ 마지막 과제를 수행하기 전에 어떤 전시를 보느냐 하는 것이 학기 중 수업을 받는 내내 늘 고민거리였다. 교수님께서는 처음 오리엔테이션 때부터 미리 수업계획서를 통해 한 학기 간의 일정을 상세하게 알려주셨지만 학기가 끝날 때까지 이렇다 할 확 끌리는 전시와 공연이 없었다. 물론 그 사이에도 정말 멋지고 다채로운, 주옥같은 전시회나 공연은 충분이 많았으리라. 이런 훌륭한 많은 것들로부터 흥미를 가지지 못한 것은 결국 나의 교만함과 무지함에서부터 비롯된 것일 테지만, 정말 원하는 마음으로 보고 느끼고픈, ’순수한 예술적 해소를 위한 시간‘을 갖고자하는 마음에 쉽사리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았다. 그 시간이 과제라는 것이 단순한 과업으로 끝나지 않도록 말이다. 그 와중에 고갱의 전시 소식은 한줄기 빛과도 같은 정말 반가운 희소식이 아닐 수 없었다. 평소 지극히도 관심이 많았던 작가임과 동시에 일정 상 으로도 딱 맞아 떨어져서 그 간의 고민 아닌 고민을 말끔히 해결시켜주는 전시임에 틀림이 없었다. 종강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 조금은, 아니 실은 엄청나게 들뜬 마음으로 부랴부랴 전시를 관람하게 되었다.

서울 시립 미술관 방문은 처음이 아니었다. 얼마 전에 ‘팀버튼 전’도 다녀왔었고 이를 비롯해 독특한 기획전시와 명작들의 특별전 무수히 열렸던 서울에서는 꽤 큰 규모의 문화공간이기에 이곳에서 전시한다는 점이, 그리고 단독전시라는 점에서 더욱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특히 고갱의 3대 걸작으로 통하는 <설교 후에 환상> (1888), <황색 그리스도>(1889), <우리는 어디서 왔는가, 우리는 무엇인가, 우리는 어디로 가는가>(1897)가 한 전시에 동시에 소개되는 일은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라고 한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