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고흐의 삶과 그림, 그 뗄 수 없는 관계 -`반 고흐, 영혼의 편지`를 읽고

소개

반 고흐와 동생 테오의 편지를 엮은 책인 `반 고흐, 영혼의 편지`를 읽고 쓴 독후감입니다
반 고흐의 삶의 변화가 어떻게 그림에 영향을 미쳤는지에 초점을 맞추어 서술하였습니다
대학교 서평으로 제출한 과제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이번 여름, 유럽 여행을 다녀오면서 유명하다는 미술관에 가서 세계 화가들의 그림을 많이 보고 오려고 노력했다. 하지만 그림에 대해 수업을 듣거나 책을 읽은 일이 거의 없어 그 배경지식이 너무도 미약했기 때문에, 이 그림이 왜 중요한 것인지 또는 어떻게 봐야하는지 답답할 때가 많았다. 그림 그 자체를 선입관 없이 바라보는 것도 좋을 수 있었겠지만, 그림이 탄생하기까지 어떤 삶을 산 화가가 어떠한 배경에서 어떤 생각으로 그림을 그렸는가를 알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면 그림을 이해하고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는데 도움이 될 수도 있었을 것이다.
이런 맥락에서 반 고흐의 그림을 그의 삶과 연관시켜 생각해 보려한다. 반 고흐는 그림 그 자체로서도, 또한 그의 삶으로서도 우리에게 감동을 주는 화가이다. 그의 불꽃같은 그림에 숨겨져 있는 굴곡 심한 삶 때문에라도 지금까지 우리에게 강한 인상을 남겨두고 있다. 그림을 그린다는 것은 자기 내면의 세계를 밖으로 표출하는 것이기 때문에 화가의 삶과 따로 떼어 생각할 수 없는 관계일 것이다. 특히 반 고흐와 같은 경우에는 그가 쓴 편지를 엮어놓은 책 한권이 그와 그의 그림을 이해할 수 있는 중요한 매개체가 되었다. 가장 믿을 수 있는 자신의 동생에게 평소에 한 생각들과 그림에 대한 이야기들을 털어놓는 편지에서 그의 내면과 고민, 희망까지도 들여다 볼 수 있었다. 이 책을 읽은 후 그의 그림을 보니, 왜 이런 주제를 그렸는지, 왜 이런 색감과 붓질을 사용했는지 생각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다.
반 고흐 전시회는 시간의 흐름에 따라 그가 살았던 지역 별로 전시해 놓고 있는데, 그만큼 그 시기별 특징이 뚜렷했기 때문일 것이다. 그림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나 역시도 뭔가 달라지고 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그림은 그것을 그리는 사람을 거쳐 표현되는 것이기 때문에 화가의 주변 환경과 그의 느낌, 생각들과 밀접한 관련을 갖기 때문일 것이다. 나는 이런 점에 주목해, 그의 삶과 연관된 감정과 생각들이 어떻게 달라지고 작품에 반영되었는지를 살펴보려 한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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