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기구의 권한과 우리나라의 금융감독체계

목차

1. 금융 감독기구의 권한
2. 우리나라의 금융 감독 체계

본문내용

◎금융 감독기구의 권한
대다수 국가들의 경우 금융 감독기구는 금융기관에 대한 인허가권, 규제권, 통제권, 제재권 등 감독에 수반되는 권한을 포괄적으로 보유하고 있다. 미국, 영국 등 대다수의 선진국들은 법에서 통합감독기구에 포괄적인 감독권을 위임하고 있고, 특히 미국은 해당 법률에서 포괄적 금지규제를 가하는 대신 공익 또는 투자자 보호 상 문제가 없다고 판단되는 경우 금융감독 기구가 당해 금지의 적용 면제를 정하도록 하고 있다. 이와 같이 독립된 감독기구에 폭넓은 권한을 부여하는 이유는 감독기구가 가능한 한 정치와 여타 행정으로부터 독립하여 금융 감독을 중립적으로 수행하고 시장에 대한 밀착감시를 통해 법규와 현실간의 괴리를 줄여 감독체제의 위기대응 능력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다. 그러나 일본을 제외한 대다수의 국가들의 경우 금융관련 법률 제․개정권은 전통적으로 금융제도의 형성을 담당해 온 행정조직이 보유하고 있는 것이 보편적인 현상이다.

< 중 략 >

기획재정부의 역사는 1948년 대한민국 정부가 출범하면서 신설된 재무부와 기획처로 거슬러 올라간다. 재무부는 국가세제에 관한 정책의 수립, 국고 및 정부회계의 관리, 금융과 통화, 외환정책의 수립과 집행 등을 수행해 왔다. 국무총리 소속 하의 기획처는 경제기획업무와 예산업무를 관장하였으나, 1954년 국무총리제가 폐지되면서 기획처가 폐지되고 그 기능 중 예산업무는 재무부로, 경제기획업무는 신설된 부흥부로 이관되었다.
1961년 5·16군사정변으로 부흥부는 건설부로 개편되었으나 2개월 후인 1961년 7월에는 경제기획원으로 확대 개편되면서 재무부의 예산업무까지 이관받았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