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주론

목차

1. 군주론의 시대적, 역사적 배경
2. 마키아벨리의 생애와 군주론
3. 책의 내용 요약
4. 감상: 군주론 발표 500주년.
5. 참고문헌

본문내용

*군주론의 시대적, 역사적 배경

:영락한 공화주의자의 열정과 약소국의 설움

마키아벨리(1469년 5월 3일 ~ 1527년 6월 21일)가 군주론을 저술하던 르네상스 시대 이탈리아는 그리 좋은 시절이 아니었다. 전 유럽에 페스트가 창궐하고 정치적 다툼과, 유력 가문의 패권쟁탈을 위한 내란, 주변 강대국들의 침략으로 날이 저무는 암흑의 시대였다.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찬란한 문화가 꽃필 수 있었던 것은 군주들의 궁정과 로마 교황청 등 일부분이었고, 일반적으로 미신과 흑마술, 저주 근거 없는 신화적 소문들이 믿어지던 문맹의 시대였다. 이탈리아 르네상스는 유럽의 근대화를 이끌었지만 이 시기 이탈리아 국내 정치는 극히 혼란스러웠다.

<중 략>

다윗은 골리앗과 대항할 때, 갑옷과 무기가 자신의 힘을 떨어뜨리고, 몸을 압박하여 부자연스럽게 한다고 거절한다. 용병도 이와 비슷하다. 영국과의 백년전쟁을 승리로 이끈 프랑스의 샤를 7세는 자신의 역량과 행운으로 전쟁에서 이긴 후, 기병과 보병으로 구성된 군제 개편을 통하여 용병을 배제했다. 하지만 그의 후계자인 루이 11세는 스위스용병을 고용했다. 스위스 용병에 의지함으로써 정작 자신의 군대의 사기를 저하시키는 결과를 낳았으며,
자국 군과 용병의 혼성 체제를 통하여 스위스 용병에 의지하는 나약한 프랑스군의 이미지를 불렀다.

<중 략>

마키아벨리는 여전히 논란의 중심인물이다.
권모술수의 대가로 보기도 하고, 선각자적 지성으로 치켜세우기도 한다.
목적을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라는 충고를, 사람들은 일상에 적용하여 편리한 근거로 삼기도 하지만, 공화주의자였던 마키아벨리가 주장했던 사상의 핵심은 사욕(私慾)보다는 ‘공공의 이익’, 즉 ‘공공선’이었다.
이는 좋은 목적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좋은 수단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을 수 있다는 말이다. 우리의 정치 현실에서도 여러 차례 경험한 것처럼 좋은 수단만으로는 좋은 목적을 달성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더라는 냉혹하고 정직한 현실 인식은
현실에 적용해도 전혀 틀린 말이 아닌 것이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