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도다다오 현상학적 건축 공간

목차

서론

본론
현상학적 공간 구성수법
작품별 현상학적 특성

결론

본문내용

서론

어린시절 그는 무엇이든 만드는 것을 좋아했다. 근처 철공소, 유리공장, 목공소, 건축자재상점 등 여러 곳을 드나들면도 주물 공장에서 직접 목형을 만들기도 하고 쇠를 녹여 붓거나 유리를 불어보기도 하면서 틀에 박힌 생각이 아닌 원리적인 데까지 발상할 수 있게 되었다. 그의 건축에는 현상학에 대한 깊은 생각의 발자취가 공간마다 새겨져 있으며 그 진동과 여운은 사용자에게 신선함마저 안겨주고 있다. 그의 건축 특징 중 현상학에 영향을 많이 미치는 요소중 하나로 자연과의 조화를 볼 수 있는데 건축물 속의 `물`은 얕고 조용하며 잔잔하다. 또한 건축물과 매우 인접하여 하나로써 인식된다. 그렇기 때문에 편안함과 경건함을 준다. 물 뿐만 아니라 빛과의 조화 역시 매우 중요한 자연 요소 중에 하나인데, 자연적인 빛을 이용해 어둠과 밝음을 극대화 시키고 공간을 강조하였다. 이렇듯 물과 빛, 그리고 바람, 나무, 하늘 등 자연은 그의 건축물과 긴밀하게 결합하고 있다.

<중 략>

- 계단형의 지붕에 박혀있는 수직적인 형태의 입방체는 내부공간에서 하강하는 동선의 끝부분에 위치하고 있고 그 가운데 서서 시선을 올려 천장을 바라보면 어둡고 깊은 공간이 위치. 이는탈일상적인 분위기를 연출.
- 의도된 동선은 보행속도를 늦춰주고 야외에 있는 전시품과 주변의 꽃과 나무를 돌아보게 함으로써 그 너머 있을 박물관에 대해 호기심을 갖게 함. 이것은 일상의 터에서 떠나 새로운 경험의 장으로 들어가는 일탈의 행위임을 인식시킴.
- 골짜기에 자리한 대지에 극장 같은 계단 광장을 만들고, 아래로는 물을 가득 채운 연못이 펼쳐져 사계의 변화를 수면에 비추는데 여기서 관람자에게 건축은 사람과 역사, 그 역사가 새겨 온터와 대화할 것을 촉구하는 장치로 다가옴.

참고 자료

박영욱, 필로 아키텍처-현대 건축과 공간 그리고 철학적 담론, 향연, 2002
Tadao Ando, A Wedge in Circumstance Tadao Ando, New York : Rizzoli, 1984
정진원소병일, 안도 타다오 건축의 현상학적 공간특성에 관한 연구, 대한건축학회논문집 26권 10호, 2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