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치론] 남영동 서평

목차

1.줄거리
2.남영동을 보고, 읽고
3.정치민주화는 이루어졌는가?

본문내용

이 책은 고 문익환 목사의 시로 시작 된다. 1985년 당시 민주화 운동을 하던 고 김근태씨가 평소에 미행, 도청 감시를 받다가 당시 6월 24일 불법적으로 체포된 이후, 9월 4일 남영동으로 강제 연행 당한 이후 개인이 가지는 불가침의 기본적인 인권을 유린 당했고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완전히 짓 밟혔으며 행복을 추구할 권리를 빼앗겼다. 그리고 26일 오후3시에 남영동 대공분실 515호실을 떠나기 까지의 ‘항복’을 받는 ‘슈퍼맨’이 되기 위해 고문을 당했던 모습과 고문 받는 중의 고뇌와 고통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신체의 자유는 박탈 당한 정도가 아니라 마구 짓밟혀 묵사발이 되어 버렸다. 짐승처럼 매 맞았고 동물처럼 능욕을 당했다. 8월 26일부터 9월 4일 까지 구류를 살고, 그 후 즉시 또 구속된 것은 별건구속으로서 영장주의에 위반되며, 9월 25일 밤 9시 반까지는 영장을 제시받지 않았으므로 이 또한 불법적 구금상태에 있었던 것이며, 인치 장소로 영장에 명시된 용산경찰서 유치장에는 송치 당일 오전 3시 20분부터 오전 9시 까지만 있었을 뿐이다.

<중 략>

26년의 인생을 살아온 나로서는 부끄러운 일이지만, 나는 고 김근태씨가 매우 동안으로 보여서 어느 정도 젊은 사람인줄 알았다. 그런데 지난해 운명을 달리했다는 기사를 접했을 때 상당히 의아했었다. 연세가 있어서 그런 건가? 하고 그냥 약간의 의문만 품고 지나갔었다. 그런데 이번 학기에 강의를 들으면서 기말 서평이 고 김근태씨의 남영동이어서 이분이 고문을 받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이상하게도 내가 왜 몰랐는지는 잘 모르겠다.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은 것 같은데 아니면 못 배운거 일수도 있다. 그래서 다시 알아보니까 그 당시 고문을 받고 그 후유증으로 세상을 떠나갔다고 한다.(후유증으로 인한 사망이라고 하기에는 어떻게 생각하면 긴 시간이지만 그 긴 시간동안 고통 받았다는 생각을 해보니 정말 안타깝다.) 안 그래도 옛 기억을 상기해보니 텔레비전에서 말할 때 약간 어눌하다는 느낌이 떠올랐다. 남영동 대공분실에서 고문이 자행되었다는 것 도 몰랐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