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홀로 볼링을 읽고...
- 최초 등록일
- 2013.06.24
- 최종 저작일
- 20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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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볼링을 개인적으로 해 본 경험으로는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누구라도 간단히 즐길 수 있는, 모든 사람을 위한 스포츠로 매우 소란스러운 운동이다. 왜냐하면 볼링이라는 것이 무거운 공을 들고 레인 끝의 10개 의 핀을 쓰러뜨리는 단순한 룰의 운동이지만 공을 굴리는 사람 이상으로 함께 소리치며 응원도 하고 역동적으로 굴러가는 공과 시원하게 넘어지는 볼링핀에 떠들썩하게 즐기는 운동이기 때문이다. 여러 사람들과 어울리며 함께 즐길 수 있는 운동이지만 그만큼 혼자서도 잘 할 수 있는 것이 매력이라고도 볼 수 있겠다. 하지만 이러한 볼링을 미국사회의 변화와 연관시켜 사회적 공동체의 붕괴를 설명하고 사회적 자본의 감소에 따라 점점 더 다른 사람들과 함께하지 않는 사람들에 대한 논의를 확장시킨 책이 Robert D. Putnam의 『나 홀로 볼링』이라는 책이다.
<중 략>
물론 제작을 했던 사람들이 이것을 알고 만들었을까? 라는 의문도 들지만 이것을 만든 사람뿐만 아니라 당사자들인 이용자들도 알지 못했을 것이다. 개개인의 연결, 그리고 그 후의 집단의 구성이라는 절차를 밟아나간 성공 이후 facebook과 twitter와 같은 social network의 방향을 잡아 나가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불현듯 든다. 이처럼 인터넷을 통한 커뮤니케이션은 직접 대면 공동체를 보완할 수 있다. 하지만 Robert D. Putnam 교수의 말처럼 대체하지는 않는다. 인터넷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보다 폭넓고 다양한 인간관계가 확장되었지만 과거 사회적 네트워크보다 질적으로 나아졌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따라서 인터넷 그 차제가 우리의 사회적 자본의 쇠퇴를 막을 수는 없지만 우리가 처한 문제를 해결하는데 인터넷을 어떻게 이용할 것인가? 라는 질문은 여전히 남아 있다고 볼 수 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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