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량의 제국(세계식량 경제를 움직이는 거대한 음모 그리고 대안)을 읽고

소개

식량의 제국(세계식량 경제를 움직이는 거대한 음모 그리고 그 대안) 을 읽고 간단한 줄거리와 함께 현재 세계 식량경제 상황을 분석하고 비판, 그 대안에 대해서 다양한 각도로 논의한 레포트 입니다.

방송통신대학 공통 과제를 위해 심도 깊게 작성한만큼 유사 과제로 사용하는데도 손색이 없으리라 생각됩니다.

목차

1. 서론
2. 현재 우리의 상황
3. 역사를 통해 바라본 세계식량경제
4. 그렇다면 우리가 나아가야할 방향은 무엇인가?(맺음말)
참고문헌

본문내용

인간 문명의 4대 발상지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바로 거대한 강과 비옥한 토지를 바탕으로 농업의 발달이라고 할 수 있다. 이렇듯 인간사에 있어 농업과 식(食)은 문명의 발전과 일상에서 최우선적인 요소이다. 현대사회에서 세계식품시장의 규모는 2008년 8조 달라를 넘는 것으로 추청되고 있으며, 농업은 세계 GDP의 약6~7%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전 세계의 41% 가량이 직, 간접적으로 농업으로 생계를 유지하고 있으니, 실로 놀라운 비율이라 할 수 있다. 아마도 인간이 음식물로 열량을 섭취하는 그 날까지 이러한 비율은 크게 변동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세계경제의 비율에도 불구하고 우리에게 있어 농업과 식품의 중요성에 대한 체감은 감소하는 것처럼 느껴진다. 이러한 이유로는 첫 번째, 현대에 들어 문명의 원동력이 농업중심에서 석유와 같은 원자재의 전이에 있다. 석유를 통한 농업기술의 발달은 소수의 노동력만으로도 과잉생산이 가능해졌으며, 공업기술의 발전은 많은 노동력을 필요로 하게 됨으로써 사람들을 이농화시켰다. 이는 모든 인간이 농업을 주업으로 삼던 인간의 역사를 뒤짚는 새로운 국면을 도래시켰다.

< 중 략 >

4. 그렇다면 우리가 나아가야할 방향은 무엇인가

그렇다면 우리가 이러한 식량경제의 위기 속에서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은 무엇일까?

첫 번째, 종자주권의 회복이 필요하다. 사실 종자는 사고 파는 상품이 아니었다. 일정양의 수확물을 거둔 후 소량을 다음 해를 위해 남겨두었던 종자의 개념에서, 현대에는 종자를 구매해야하는 현실이다. 이러한 상황의 근본적인 문제는 종의 단순화에 있다. 다양한 종이 존재하지만 수확량을 높이고,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 종을 단일 경작하는 시스템에서, 다른 종자는 불필요한 ‘잡초’에 지나지 않다. 이에 따라 경쟁력 있는 종자를 개발한 기업은 시장을 독점하기 시작하고, 점차적으로 경쟁력이 없는 종자들은 사라진다. 이는 필연적으로 종자에 대한 권리를 가진 기업들에게 종속되는 결과를 낳게 된다. 우연하게 심은 종자조차도 기업이 소유하고 있는 종자일 확률은 시간이 흐를 수록 높아져만 간다. 이 상황에서 우리는 점차 자연의 섭리에 따라 자유롭게 진화하는 토종종자, 누구에게도 종속받지 않을 수 있는 종자주권의 회복이 필요하다.

참고자료

· 제니퍼 클랩, 2013, 세계식량경제를 움직이는 거대한 음모 그리고 그 대안 식량의 제국
· 농업농민정책연구소 녀름, 2013, 먹거리와 식량주권(인천도시농업네트워크 교육자료)
· 김은진, 2009, 유전자 조작 밥상을 치워라(도솔)
· 김은진, 2013, GMO와 종자주권(인천도시농업네트워크 도시농부학교 6기 발표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