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 탐방기

소개

경복궁을 탐방하고 난 탐방기 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이번 계절학기 `역사의 탐구` 과목 과제를 수행하기 위해 주말을 이용해서 경복궁으로 향했다.
매표소에서 표를 사고 가장 먼저 마주한 곳은 흥례문.
흥례문을 지남으로써 경복궁이라 불려지는 우리 궁궐의 모습을 하나하나 볼 수 있으리라. 사실 흥례문을 지나면서는 그렇게 많은 생각을 하지 않았고 잘 살펴보지도 않았다. 일종의 입구 격이라고만 생각을 하고 별다른 의미를 부여하지 않았는데 경복궁을 다녀오고 이런 저런 자료를 통해서 보충을 하다보니 흥례문 자체부터 유심히 살펴보았어야 했다는 아쉬움이 느껴졌다.
본격적으로 자세히 살펴보기 시작한 것은 흥례문을 지나 영제교에 이르러서였다. 영제교를 지나면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바로 동물상이었다. 영제교의 동서남북에 각각 한 마리씩 있었는데산예(상상의 동물), 천록, 서수라고도 하고 하는데 물에 혹 있을지 모르는 귀신들을 지킨다고 하였는데 단순히 물에 있는 귀신들만이 아니라 이 영제교를 지남으로서 만나게 될 우리 궁을 수호하는 듯한 수호자의 느낌을 주었다.

< 중 략 >

천추전(千秋殿)은 사무실 용도의 건물로 동쪽에 있는 것을 만춘전(萬春殿) 서쪽에 있는 것을 천추전이라고 하였습니다. 이 건물은 임진왜란때 불탄 것을 고종 2년에 다시 지었습니다. 그러면 천추전으로 올라가 보실까요? 천추전으로 올라 가다 보면 대청위에 쇠고리같은 것이 메달려 있는데요. 이것의 용도는 여름에 시원한 바람을 받기 위한 것입니다. 이것은 대청에 있는 창문을 들어서 이 쇠고리에 걸게되면(문2짝이 한 개로 포개어 져서 걸어야 함) 시골의 한옥에서 볼 수 있는 대청마루(앞뒤가 뻥 뚫린 구조)의 형태로서 여름에는 바람이 술술 들어오게 해주며 겨울에는 창문을 닫음으로서 겨울의 찬바람을 막는 다용도의 건축물로서 지금의 유리창과 비교했을 때 정말 기능적이면서 아름다운 것입니다. 옛 사람들의 건축적 생각들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대단합니다.그리고 사정전 동쪽에 있는 것은 만춘전입니다. 만춘전도 서쪽의 천추전과 비슷한 용도의 건축물입니다. 만춘전의 지붕은 팔작지붕이라고 합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