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간호학] 인생수업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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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인생 수업이란 제목을 접했을 때는 참 고리타분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대부분의 경우 제목에 그 책의 내용이 함축되어 있는 만큼, 제목의 역할은 상당히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데, 나에게는 인생 수업이라는 말 자체가 상당히 심오하게 다가와서 왠지 봐도 이해할 수 없을 것 같다는 생각에 덜컥 겁이 났기 때문이다. 그 뿐만이 아니라 어느 누군가가 인생에 대해 수업할 수 있을 것인가라는 의구심이 들기도 했는데, 사람은 누군가의 안내에 따라 인생을 사는 것이 아닌 각자 인생의 고난에 부딪히며, 자신의 삶을 홀로 개척해가는 존재란 생각을 했기 때문이다. 책을 읽기에도 앞서 이런 걱정들이 앞섰지만 그래도 머리 속에 가장 크게 자리 잡은 궁금증은 이 책의 제목이 말하고자 하는 바와 같이 과연 개개인의 인생에 있어 어떤 메시지를 전달하여 우리네 삶을 어떻게 변화시킬 수 있을까라는 것이었다.

<중 략>

이 책을 쓴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는 20세기 최고의 정신의학자이며 호스피스 운동의 선구자이고, 그녀의 제자인 데이비드 케슬러 또한 그녀와 함께 호스피스로 사람들을 돌보는 일에 평생을 바쳤다고 한다. 미래에 간호사가 되기 위해 수련을 하고 있는 나의 경우에도 사람들을 돌보는 일에 종사할 것이므로 이 책을 읽어 봄으로써 사람에 대한 이해와 따뜻한 마음을 품을 수 있도록 도움을 받았다. 또한 내가 어떻게 삶을 살아왔는지에 대한 회상과 반성, 이를 통해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한 생각이 꽉꽉 들어차 미래에 대한 건설적인 계획을 세울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던 것 같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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